
미국에서 날아온 상호관세 폭탄 편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어요. 미국에서 날아온 이 편지로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들이 벌벌 떨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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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 무슨 내용이 적혀있길래?
오는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 상호 관세를 매기겠다는 내용이 담겼어요. 트럼프는 지난 4월 전 세계 주요국을 상대로 상호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잖아요. 이후 7월 8일까지 90일 동안 유예하고 기본 관세 10%만 부과해 왔었는데, 앞으로는 원래 계획대로 25%를 적용하겠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 무역적자 너무 심해 💰: 트럼프는 미국의 무역적자를 문제 삼았어요. 미국은 지난해 우리나라와의 무역에서 660억 달러(약 90조 원)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8번째로 적자가 큰 나라였는데, 관세를 올려 적자 폭을 줄이려는 거라고.
- 무역 장벽 없앤다면 낮춰줄게 📉: 하지만 한국이 무역 장벽을 없애면 상호관세율을 조정할 수 있다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어요. 한국이 지금까지 굳게 닫았던 시장을 미국에 개방하고, 관세·비관세 정책을 낮추면 25%의 세율을 재조정할 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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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다가 아니라고?
이후 추가로 품목별 관세도 발표했어요:
- 반도체·의약품·구리도 추가 관세 💊: 이르면 이달 말부터 반도체·의약품·구리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어요. 특히 수입 의약품엔 최대 200%에 달하는 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때문에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진 국내 반도체∙제약∙바이오 업계는 잔뜩 긴장한 채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어요.
- 방위비 더 내야 해 💸: 트럼프는 한국이 방위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꼬집었어요. 현재 우리나라는 1조 2,000억 원가량을 분담금으로 내고 있는데, 이를 13조 7,000억 원(100억 달러)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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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부의 반응은?
우선 3주 간의 시간이 확보된 거라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도 우리나라 정부도 경제·안보 라인을 투입해 총력 대응에 나섰어요. 관계 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향과 협상 전략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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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만 이 편지를 받은 게 아니라고?
트럼프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14개 나라에 1차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발송했는데요. 지난 9일(현지시간)에는 브라질과 필리핀 등 8개국에도 2차 서한을 보냈어요. 특히 지난 4월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했던 브라질에 40%P를 끌어올려 50%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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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뉴스
내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 320원 💸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0원(2.9%) 오른 시간당 1만 320원으로 결정됐어요. 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 한 달 월급은 215만 6,880원이고요. 1.7% 상승한 올해보다는 인상률이 높지만, 역대 정부 첫해 인상률 중에선 두 번째로 낮았다고. 하지만 이번 결정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이 함께 합의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와요. 내년도 최저임금은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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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연고점 돌파, 불붙은 코스피 📈
지난 3일, 3년 9개월 만에 연고점을 돌파한 코스피가 이후에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3,183.23까지 치솟았어요.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데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증시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인데요. 국내 주식을 3조 원 넘게 사들이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폭풍 쇼핑도 영향을 미쳤다고. 역대 최고치도 얼마 남겨두지 않았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올해 4,000선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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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3,000달러도 뚫은 비트코인 🪙
비트코인이 11만 3,000달러(약 1억 5,500만 원)를 넘어서며 한 달 반 만에 최고가를 새로 썼어요. 비트코인이 11만 3,000달러를 넘어선 건 역대 처음인데요. 미국 증시가 연일 상승 중인 데다, 상호관세 정책의 불확실성마저 누그러들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라는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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