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사람들은 가을에 문틈을 '이렇게' 막습니다" 난방비가 덜 나옵니다

겨울이 길고 추운 나라에서는 난방을 올리기 전에 하는 일이 정해져 있습니다. 에스토니아처럼 가을이 짧고 곧바로 영하로 떨어지는 곳에서는 집 안의 문부터 손을 봅니다. 돈이 거의 들지 않는데 체감이 확실합니다.

현관문이 아니라 방문부터 봅니다

대부분 현관문만 신경 쓰는데, 실제로 열이 빠져나가는 건 방문 아래 틈입니다. 난방을 하는 방의 따뜻한 공기가 그 틈으로 계속 복도로 빠져나갑니다. 방문 아래에 수건 하나만 대 놔도 그 방이 훨씬 빨리 데워집니다. 쓰지 않는 방은 아예 문을 닫아 둡니다.

문 위쪽 틈도 함께 막습니다

아래쪽만 막으면 공기가 위로 돕니다. 따뜻한 공기는 위쪽으로 올라가서 문 상단 틈으로 나가기 때문에, 위아래를 같이 막아야 효과가 납니다. 문틀과 문 사이를 손등으로 훑어 보면 바람이 지나가는 자리가 바로 느껴집니다.

쓰지 않는 방은 난방을 끄지 않습니다

의외지만 안 쓰는 방을 완전히 끄면 그 방이 냉기의 통로가 되어 옆방까지 차갑게 만듭니다. 아주 약하게라도 온기를 유지하고 문을 닫아 두는 쪽이 전체 난방비가 덜 나옵니다. 벽을 사이에 두고 온도 차이가 크면 결로도 생깁니다.

정리하면 방문 아래 막기, 위쪽 틈도 같이, 안 쓰는 방은 약하게 유지. 세 가지 모두 돈이 들지 않습니다. 보일러 온도를 올리기 전에 이것부터 해 보는 게 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