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명, 軍이 책임진다” 군병원 민간인 진료 32건으로 늘어…응급실 5일째 개방

박지웅 기자 2024. 2. 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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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4일 정오(12시) 기준 군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총 32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 등 의사들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대비해 지난 20일 전국 15개 군병원 중 12개 병원의 응급실을 개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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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이 가시화하며 정부가 군병원 12곳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개방한 20일 오후 의료진들이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민간인 환자를 옮기고 있다. 뉴시스

국방부는 24일 정오(12시) 기준 군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총 32명이라고 밝혔다. 어제 같은 시간(26명)에 비해 6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민간인 진료는 국군수도병원이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군대전병원에서 7명, 서울지구병원에서 3명, 국군양주병원에서 1명, 국군포천병원에서 1명, 국군강릉병원에서 1명, 국군홍천병원에서 1명이 진료를 받았다.

앞서 국방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 등 의사들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대비해 지난 20일 전국 15개 군병원 중 12개 병원의 응급실을 개방한 바 있다. 오늘로 개방 5일째를 맞았다.

응급실을 개방한 군 병원은 국군강릉병원, 국군춘천병원, 국군홍천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과 해군해양의료원·해군포항병원, 공군항공우주의료원 등이다.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는 구리·대구·함평 병원은 제외됐다.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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