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튀니지, 월드컵 첫 경기 1-5 참패 후 라무시 경질…이번 월드컵 첫 사령탑 교체

튀니지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대패의 책임을 물어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경질하고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로이터통신은 16일(한국시간) 튀니지축구협회가 라무시 감독과 결별하고 프랑스 출신 르나르 감독 선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튀니지는 1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 1-5로 완패했다. 경기 직후 협회는 라무시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지난 1월 튀니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라무시 감독은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월드컵 첫 경기에서 대패하며 약 5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번 대회 첫 감독 교체 사례다.
튀니지는 오는 21일 일본, 25일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남은 두 경기를 치른다. 튀니지가 속한 F조는 일본과 네덜란드, 스웨덴이 모두 강팀으로 평가받아 이번 대회 ‘죽음의 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후임으로 선임된 르나르 감독은 월드컵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해 주목받았다.
이후 프랑스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르나르는 2024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으로 복귀했으나, 지난 4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튀니지는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르나르 감독 체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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