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영입’ 첼시, ‘월드컵 위너’ 엔조 영입에 1340억+선수 제안

정지훈 기자 2023. 1. 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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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미드필더 영입에 진심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 모에세스 카이세도, 데클런 라이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주드 벨링엄을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와 페르난데스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지만, 구단 간의 협상에서 진전이 없어 영입이 무산됐다.

SL 벤피카의 로저 슈미트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인 첼시의 태도에 분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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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첼시는 미드필더 영입에 진심이다. 이번에는 엔조 페르난데스다.


첼시는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집중하려 한다. 은골로 캉테와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지만 재계약 체결의 여부가 불분명하고, 재계약을 맺더라도 부상에서 돌아오는 캉테가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조르지뉴의 계약이 곧 끝난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첼시는 젊고 유능한 선수들로 중원을 채우겠다는 생각이다. 빠르면 겨울, 늦어도 여름에는 미드필더들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영입 희망 목록이 공개됐다. 이름들만 봐도 몸값이 비싼 선수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 모에세스 카이세도, 데클런 라이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주드 벨링엄을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까지도 접촉이 있었던 선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와 페르난데스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지만, 구단 간의 협상에서 진전이 없어 영입이 무산됐다. SL 벤피카의 로저 슈미트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인 첼시의 태도에 분노하기도 했다.


첼시가 다시 페르난데스 영입에 나서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3일(한국시간) “첼시는 이전에 페르난데스에 대한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뒤, 새로운 계획을 짜고 있다. 당시 벤피카는 페르난데스의 판매를 거부했지만 여전히 첼시의 이적 옵션으로 남아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이 이번 주에 재개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벤피카는 페르난데스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606억 원)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에 첼시는 1억 유로(약 1340억 원)에 선수를 더한 오퍼를 건넸다. 포르투갈 ‘레코드’는 “첼시가 1억 유로에 선수를 더한 제안을 했다. 그러나 벤피카는 바이아웃 조항만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페르난데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01년생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의 활약으로 메시는 더욱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고, 우승까지 차지하는 업적을 세웠다.


FIFA도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페르난데스는 월드컵이 끝난 뒤, 대회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당시 페르난데스는 골든볼을 받은 메시, 골든 부츠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 골든 글러브를 받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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