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 S'와 '모델 X'가 유럽시장에서 단종됐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별다른 공지 없이 두 차량을 유럽 홈페이지 신차 구성 프로그램에서 삭제했으며 현재 기존 재고만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델 S와 X는 테슬라의 기술력과 고급 전기차의 기준을 제시했던 핵심 모델이었으나 더 저렴한 모델 3와 모델 Y가 출시되면서 판매가 급감, 현재 두 모델은 테슬라 분기 판매량의 3% 미만에 불과하다.

특히 이번 단종 결정은 2026년형 업데이트가 발표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이루어져 이목을 끌었다.
플래그십 모델인 플레이드의 연식 변경에는 '프로스트 블루' 신규 컬러가 추가되고 전·후면 디자인 개선, 서스펜션 부싱 변경, 능동형 소음 제어 시스템, 실내 무드등 추가 등이 포함됐으나 유럽에서는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출시된 경쟁 전기 SUV들과 비교해 모델 S와 X는 점점 경쟁력을 잃고 있어 북미시장에서도 생산이 지속될 지 불확실하다"며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과 3열 SUV로 대체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