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톡!] V6.1 '극 토벌전' 고군분투 공략법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하고 액토즈소프트가 국내 서비스하는 '파이널판타지14'에 신규 업데이트 6.1버전 '새로운 모험'으로 '종언을 노래하는 자'의 극 난이도를 선보였습니다. 해당 보스는 효월의 종언 스토리의 마지막을 장식한 보스로 최종 보스인 만큼 일반 난이도로 처음 마주했을 때도 상당히 고전했던 보스였죠.
이번 극 토벌전은 느린 듯 빠르게 진행되는 주요 패턴들, 특히나 기억력을 요구하는 기믹들이 많았습니다. 토벌에 성공하면 이전과 다르게 토큰 아이템인 '우상'을 2개씩 지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거 만만치 않겠네"라는 걸 직감했죠.
지난번 '칠흑의 반역자'에서의 '하데스 토벌전'도 극 난이도라고 무시했던 유저들을 혼쭐냈었거든요. 기자 또한 어리석게도 같은 실수를 반복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봤자 극 난이도 토벌전인데 별 거 있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당했죠. 어리석음을 비웃듯 수많은 기믹이 무수히 많은 죽음을 초래했습니다. 파티원들한테 미안할 정도였어요.
주요 기믹들은 모두 맵 외곽이나 보스를 유심히 살펴봐야 했습니다. 처음으로는 주요 기믹인 '엘레게이아 : 현상 기록'을 마주했어요. 등장하는 행성의 색깔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위치로 이동해서 대응하는 기믹이었습니다.
문제는 행성이 등장한 위치를 기점으로 대응하는 방식이 아닌 행성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판단해야 했어요. 그 와중에 맵의 절반을 공격하니 피하기가 정말 까다로웠습니다.


보스의 행동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 기믹도 존재합니다. 눈에서 눈물을 흘리는지, 입을 벌리는지 등을 확인해야 했어요. 이 와중에 다양한 기믹이 함께 시전되니 정말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극 난이도니까 "이 정도는 적응하면 할만한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국 기믹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면 익숙해지는 건 시간 문제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역시 효월의 종언에서 유독 기믹들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전에는 정해진 루트대로 진행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랜덤성이 강해진 느낌이랄까. 거기에 중첩 기믹도 많아졌죠.
하나의 기믹을 처리하니까 곧바로 "이것도 극복해 봐"라며 조롱하는 느낌으로 동시에 행성이 2개가 등장했어요. 연속된 행성 2개를 처리해도 다시 보스를 확인하고 안전지대를 파악해야 했기에 지속적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등장할 기믹들도 이런 변화가 계속된다면 난이도가 더욱 어려워질 것 같다고 직감했죠.
극 토벌전의 특징 중 하나라면 기존의 일반 난이도 토벌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믹이 추가된다는 것입니다. 앞서 나왔던 기믹들은 그나마 일반 난이도에서도 등장했던 기믹들이라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했었지만 아예 새로운 기믹은 공략을 숙지했더라도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해요.
이후 처음 마주한 '발출: 절망 합창' 기믹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처리가 쉬웠어요. 가운데에 뜬 머리가 향하는 방향을 확인하고 그 반대로 이동한 뒤 그 중 안전한 위치로 이동 후 장판 공격의 타이밍에 맞추어 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끝이었기에 쉽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는 것도 잠시였죠. 이후 '신학적 운명론'을 마주했을 때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에 나온 절망 합창의 순서를 모두 기억할 필요가 있었기에 공략을 숙지했어도 머리가 하얘지면서 생각이 나질 않았어요.
이른바 '뇌지컬'을 요구하는 기믹에 자신이 없는 분이라면 정말 공포스러운 상황입니다. 절망 합창 기믹과 연계되는 기믹이었기에 실제로는 두 개가 연달아 등장하는 느낌을 줍니다. 이론을 알아도 "어디로 가야 하지? 여기가 몇 번째였지?"라는 생각만 듭니다. 오히려 그냥 파티원에게 의존해 따라가는 것이 생존율이 높았습니다.
이후에도 기믹과의 싸움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절망 침식: 현상 기록'을 처음 봤을 때도 무의식적으로 "내가 몇 번째에 무슨 패턴을 처리했는지 기억하자"라는 생각이 들었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익숙해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계속해서 숙련도를 올려가며 보스에게 익숙해지는 것, 이것이 파이널판타지14의 재미라는 걸 다시금 상기시켜주었습니다. 효월의 종언 맨 처음에 등장한 극 토벌전 '조디악'과 '하이델린'은 신선한 기믹에 놀랐다면 종극의 결전은 난이도와 보스의 위압감에 놀라는 느낌이었죠.




그 외에도 신기한 기믹들이 많았습니다. 이를테면 '발출: 절망 돌림노래'와 같은 기믹은 외부의 보스와 내부의 기믹 처리용 오브젝트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연출을 보여줬어요.
또한 이후에는 오브젝트끼리 기믹을 공유하며 기믹을 쉽게 파훼하지 못하도록 설계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지금까지 경험한 극 토벌전 중에서도 상당히 어려운 축에 속했던 것 같아요.
영식 난이도를 클리어 한 느낌이 들 정도로 순간적인 판단력과 기억력을 요구하는 토벌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한 확장팩의 끝을 장식한 보스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보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마지막 전멸기 시전 때는 "이대로 두면 진짜 큰일 난다"라는 생각으로 집중했습니다. 유저들도 극 토벌전을 클리어하는 과정을 겪으며 "와 토벌전 중에서는 진짜 어려웠던 것 같다", "운명론 기믹은 아직도 어렵네", "메테이온이 더 절망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등 클리어하며 겪은 소감을 유저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극 난이도 중에서는 어렵지만 파티원들과 함께 공략할 맛이 있는 종극의 결전, 파이널판타지14를 즐기는 유저 여러분들도 도전해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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