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친환경차 누적 등록 150만대 돌파

박세준 2023. 1.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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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친환경차 등록대수가 40% 가까이 급증하며 159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550만3000대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이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자동차 정책 수립과 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 현황을 세분화해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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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比 37%↑ … 전체의 6.2%
전기차 39만대… 68% 급증

지난해 친환경차 등록대수가 40% 가까이 급증하며 159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550만3000대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인구 2명당 자동차를 1대씩 보유한 셈이다.
한 빌딩 주차장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들. 연합뉴스
친환경차는 2021년과 비교해 37.2% 늘어난 159만대로, 전체 6.2%를 차지했다. 전기차가 39만대로 전년 대비 68.4%(15만8000대), 수소차는 3만대로 전년보다 52.7%(1만대)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117만대로 전년 대비 28.9%(26만2000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차는 국산이 74.1%, 수입차가 25.9%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제주에 집중돼 43.6%가 이 지역에서 등록됐다.

휘발유차는 전년보다 2.6%(30만9000대) 증가했으나, 경유차와 액화석유가스(LPG)차는 각각 1.2%(11만4000대)와 2.1%(4만1000대) 감소했다.

차종별 등록 대수는 포터Ⅱ, 쏘렌토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 캐스퍼 등 순으로 많았고, 친환경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K8 하이브리드, EV6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이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자동차 정책 수립과 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 현황을 세분화해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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