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5경기 10골’ 홀란드, 맨시티의 ‘선두 수성’ 선봉장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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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홈에서 이기지 못한 것은 아쉬울 수 있으나, 핵심 선수들이 빠진 맨시티의 상황을 고려해볼 때 패배하지 않은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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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리그 선두를 지키고 싶은 맨체스터 시티가 ‘5경기 10골’ 엘링 홀란드를 앞세워 뉴캐슬 원정길에서 승리를 노린다.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현재 맨시티는 리그 5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으로 1위, 뉴캐슬은 최근 풀럼에게 패배하며 승점 10점으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맨시티는 개막 후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자인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여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존 스톤스의 극장골과 함께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홈에서 이기지 못한 것은 아쉬울 수 있으나, 핵심 선수들이 빠진 맨시티의 상황을 고려해볼 때 패배하지 않은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뉴캐슬은 리그 4경기 동안 무패행진을 이어오다가 지난 라운드 풀럼 원정길에 올라 어려운 경기 끝에 결국 패배하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무패가 끊긴 것은 아쉽지만 부상자들이 복귀하고 있고, 유럽대항전을 소화하지 않기 때문에 온전히 리그에 집중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뉴캐슬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완전체가 된 중원’ 뉴캐슬, 더 브라위너+로드리 빠진 맨시티 중원 압도할까?
‘불법 베팅’으로 인한 약 10개월간의 출전 정지 징계에서 토날리가 돌아왔다. 지난 시즌 뉴캐슬이 7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야심차게 영입했으나, 출전 징계로 인하여 시즌 내내 그를 볼 수가 없었다. AC밀란 소속 당시와 징계 받기 전, 토날리의 경기력은 분명히 인상적이었다. 이런 이유로 그가 지난 시즌 출전이 가능했다면 뉴캐슬의 순위는 리그 7위가 아닌 좀 더 위쪽에 위치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토날리의 복귀는 새로운 선수의 영입과도 같다. 지난 시즌 토날리의 부재로 인하여 중원 지역 한 자리를 완벽하게 채울 수 없었다. 물론 조엘린톤과 기마랑이스라는 훌륭한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지만, 뉴캐슬의 전술에서는 중원 지역에 3명의 선수가 위치하기 때문에 한 자리가 늘 고민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조엘린톤–기마랑이스–토날리로 이어지는 뉴캐슬의 중원 라인은 PL 어떤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다만 아직 경기감각을 완전히 되찾지 못한 토날리의 경기력에 대한 변수는 존재한다.
리그 정상급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기마랑이스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조엘린톤에 플레이 메이킹과 박스 타격에 장점이 있는 토날리가 더해진 뉴캐슬의 중원 조합이 로드리와 더 브라위너가 빠진 맨시티의 중원을 압도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볼 만하다. 또한 뉴캐슬이 지난 풀럼전에서 노출한 배후 공간에 대한 수비적인 약점을 얼마만큼 보완할 수 있을지 눈 여겨 봐야 한다.
# ‘로드리 시즌 아웃’ 맨시티, 선두 유지를 위해 어떻게든 채워야 한다
뉴캐슬전 더 브라위너의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또 다른 ‘팀의 핵심’ 로드리가 결장한다. 지난 라운드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부상으로 쓰러졌고, 결국 시즌 아웃됐다. 이 빈 자리를 누군가는 채워야 하는데, 코바시치의 어깨가 무겁다.
로드리의 경기 출전 여부에 따라 맨시티의 승률은 매우 달라진다. 출전 시 74%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미 출전 시에는 62%로 떨어진다. 그만큼 로드리는 팀의 핵심 자원이다. 출전 시간만 봐도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4325분의 출전시간을 소화하면서 팀 내 1위를 기록했고, 지난 유로 2024에서도 결승전까지 선발 출전했다. 어쩌면 로드리의 부상은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 로드리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그러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많은 기대를 가지고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한 필립스의 경우 과체중과 개인 폼 저하 등의 문제로 적응을 하지 못하고 팀을 떠나 있다. 따라서 내부에서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데, 코바시치가 이미 그 자격이 있음을 증명한 적이 있다.
첼시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한 코바시치는 리커버리 6회, 태클 성공률 67%, 패스 성공률 95%와 더불어 1골을 기록하며 로드리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이번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위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로드리의 대체자로서 남은 시즌 동안 중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뉴캐슬 수비의 약점인 배후공간으로 적절한 패스가 코바시치 발끝에서 이루어진다면 쉽지 않은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다.
# ‘리그 5경기 연속 골’ 홀란드, 6경기 연속 골로 난세의 영웅이 될까?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가 3시즌 연속 득점왕을 예약했다. 리그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 맨시티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10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그의 기대득점은 5.81골이다. 이런 홀란드의 득점 페이스가 맨시티는 유독 반가울 수밖에 없다.
뉴캐슬이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할 때,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홀란드다. 수비수들의 부상 여파로 수비 조직력에 문제가 있는 뉴캐슬을 상대로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기회를 홀란드가 반드시 골로 마무리를 지어주어야 한다. 선제골이 나오면 내려앉았던 뉴캐슬은 수비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고, 이 후 남은 경기 시간 동안은 맨시티 입장에서 비교적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현재 1위 맨시티부터 6위 뉴캐슬까지 승점차 단 3점에 불과하다.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치열한 상황. 과연 홀란드가 맨시티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전 득점으로 리그 연속골 행진을 이어나가면서, 팀의 선두 수성에도 앞장 설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글=’IF기자단’ 4기 이미호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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