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아버 D2SF "스타트업 발굴 10년, 투자사 기업가치 4배 규모 성장"
10년간 115개팀 투자, 99%가 시드·시리즈A 단계
네이버와의 시너지도… 투자 스타트업 64%가 협력 중

네이버의 D2SF가 지난 10년간의 투자 성과와 이 과정에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해 온 경험을 공유했다. 네이버 D2SF는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발굴·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 D2SF는 13일 서울 강남 D2SF 사옥에서 10주년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열고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네이버 D2SF는 기술 스타트업 투자·협력을 통해 더 큰 성장을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출범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다.
10년간 총 115팀의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99%가 투자 당시 시드 또는 시리즈A 단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는 현재 5.2조원 규모로 2021년 대비 약 4배 규모로 성장했고, 이 중 64%가 네이버와 구체적으로 협업했다.
네이버 D2SF의 투자 대상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이며 인공지능(AI)·버추얼·로보틱스 등 각 기술·산업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시도에 나선 개척자에 가깝다. D2SF 투자 포트폴리오는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96%라는 압도적인 생존율, 시드 단계에서 프리-A까지 도달하는 기간이 18개월을 기록하는 등 단단하게 성장 중이라는 것이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양 센터장은 개척자에 가까운 투자 스타트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 최초 AI 반도체 칩을 설계한 '퓨리오사AI'와 로봇SW 기업 최초 상장사인 '클로봇', AI 데이터 플랫폼 최초로 상장한 '크라우드웍스' 등을 대표사례로 꼽았다.
네이버 D2SF는 우수 기술과 함께 네이버와의 시너지를 살펴보며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는 전체 투자 스타트업 중 64%가 네이버와 협력하고 있다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네이버쇼핑과 긴밀히 협력해 주7일 '네이버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당일 출고율 99.9%를 기록 중"이라며 "급증하는 물류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테크타카는 네이버 당일 배송을 담당하는 국내 물류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양 센터장은 "우리와 함께 성장해 온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10년이 지난 현재,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진출해 성장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스타트업들은 더 큰 시장과 더 큰 자본을 필요로 하고 있고 글로벌 고객이나 파트너 확보 등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만큼 지난 10년의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교두보가 되고자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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