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물 6만건도 무너졌다.. 집값상승 기대감에 급매물 소진 영향
서초 한달새 21% 줄며 낙폭 최대

8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5만9248건으로 집계됐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기준일인 지난달 9일(6만8495건)과 비교하면 한 달 새 13.6%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올해 초 5만건대에서 3월 8만건 수준까지 늘었다가 최근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특히 이번에는 6만건선마저 무너지면서 시장에 나온 매물이 빠르게 줄어드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양도세 중과 재개 이후 급매물이 상당 부분 소진된 데다 집값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추가 매도 유인이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서초구 매물은 8579건에서 6736건으로 21.5% 줄었다. 이어 강동구가 3928건에서 3143건으로 20.0%, 노원구가 4785건에서 3918건으로 18.2% 감소했다. 중랑구(-17.1%), 도봉구(-15.6%), 관악구(-13.9%), 강북구(-12.9%), 강남구(-12.8%), 마포구(-12.5%), 동대문구(-12.4%) 등도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시도별로는 서울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서울이 13.6% 줄어든 데 이어 경기(-6.3%), 대구(-4.9%), 경남(-4.0%), 경북(-3.9%)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세종은 0.5% 증가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세 부담이 커질 경우 매도보다는 보유나 증여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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