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책위의장 '3선' 정점식 낙점

남창섭 기자 2026. 1. 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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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직 최고위원은 조광한 임명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이 당 정책 사령탑에 3선의 정점식 의원을 전면 배치하며 전열 정비에 나섰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8일 정책위의장에 정 의원을 내정하고,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이재명 저격수'로 알려진 조광한 경기 남양주병 당협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핵심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된 인선안은 조만간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정 내정자에 대해 법조인 출신의 다선 의원으로서 당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현안 대응 능력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고 지적했다. 특히 원내와 당 지도부 간의 소통 창구로서 정책 추진력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원외 인사인 조광한 신임 최고위원의 발탁도 눈에 띈다. 조 최고위원은 민주당 소속 남양주시장 재임 시절,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행정 및 정치적 사안마다 대립하며 선명성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2022년 민주당 탈당과 이듬해 국민의힘 입당을 거치며 야권의 생리를 가장 잘 아는 인물로 꼽혀왔다.

당 지도부는 조 최고위원의 발탁 배경에 대해 민선 기초단체장과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행정 실책을 부각하고 수도권 민심을 공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당 사무처 내 노동국 신설과 노동 특보 임명 방침도 공개됐다. 이는 외연 확장을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또한 언론인 출신의 김장겸 의원을 보좌진으로 기용하고, 최고위 논의를 통해 윤민우 신임 윤리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내부 기강 확립과 홍보 역량 강화에도 무게를 실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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