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도 주식도 아니다.." 70살 넘어 가장 든든한 노후 준비 1위

젊은 시절에는 통장 잔고를 늘리고 유망한 주식에 투자해 자산을 증식하는 것만이 완벽한 노후 대비라고 굳게 믿으며 앞만 보고 달리기 쉽다.

하지만 막상 모든 사회적 은퇴를 겪고 인생의 황혼기인 70대에 접어들면 삶을 지탱하는 방패막이의 기준이 완전히 뒤바뀌게 마련이다.

화려했던 인맥도, 수억 원의 자산도 내 몸과 일상이 무너지는 순간 아무런 위로도, 실질적인 도움도 되어주지 못한다는 냉혹한 현실을 뼈저리게 깨닫는다.

70살이 넘어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절대적인 무기는 통장 속 현금이 아니라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내 힘으로 화장실을 가고 외출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신체다.

아무리 역사상 가장 많은 복지 혜택이 주어지는 시대라 할지라도 내 몸이 움직이지 못하면 아무런 기회조차 잡을 수 없음을 직시해야 한다.

평소 예민하게 몸의 변화를 살피고 걷기 운동을 생활화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내 삶의 주도권을 잃지 않도록 체력을 다져놓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다.

노년에 매달 안정적인 용돈벌이를 보장하는 최고의 복지는 다름 아닌 정부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 일자리와 소액거리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도 출퇴근이 가능하고 주어진 업무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이 뒷받침되어야만 당당하게 신청할 기회를 얻는다.

아무리 일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고 선발 기준에 부합해도 건강 검진이나 면접에서 걸어 다닐 기력조차 보여주지 못한다면 지원서조차 낼 수 없다.

적은 액수일지라도 내 손으로 직접 땀 흘려 번 돈은 자식들이 쥐여주는 용돈보다 훨씬 당당하고 내 삶의 커다란 보람과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하루 몇 시간씩 동네를 돌며 환경을 정비하거나 복지 시설에서 가벼운 소액거리를 수행하는 일조차 무릎과 관절이 성해야만 지속할 수 있는 특권이다.

내 몸을 내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력이 유지되어야만 매달 꼬박꼬박 현금을 챙기며 자식에게 손 벌리지 않는 당당한 부모로 살아갈 수 있다.

내가 건강을 잃고 누워 지내는 순간 젊은 시절 밤낮없이 일하며 주식과 저축으로 모아둔 자산은 순식간에 병원비와 간병비로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내 발로 움직이며 나라에서 주는 일자리 수당을 받아 누려야 할 노년에, 오히려 남의 손에 의지해 연명하며 평생의 쌈짓돈을 치료비로 바치는 비참한 처지로 전락하곤 한다.

늙어가는 내 몸의 적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기초 체력을 저축해 두는 행위야말로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노후 자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재테크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내 건강상의 짐을 떠넘기지 않고 내 인생은 마지막까지 내 힘으로 꾸려가겠다는 단단한 마음가짐이 결국 나를 성장시킨다.

자식들이 찾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며 서운해하기보다 나만의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을 가꾸고 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하루를 주도적으로 채워나가야 한다.

내 두 발로 당당하게 걸으며 일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을 굳건히 쥐고 있을 때 노년의 삶은 비로소 돈 걱정 없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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