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축구계에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아스날 유스 출신 공격수 빌리 비가르(22·치체스터 시티 FC)가 경기 중 부상을 당한 뒤 끝내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비가르는 경기 중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인공 혼수상태에 빠진 뒤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경기 중 발생한 비극적 사고
비가르는 지난 21일 이스트미안 리그 프리미어 디비전(잉글랜드 7부리그) 윈게이트 앤 핀츨리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는 경기 도중 볼을 살리려다 콘크리트 벽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 있던 팬들에 따르면 머리를 크게 부딪힌 뒤 쓰러졌고, 인공 혼수상태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비가르의 유족은 “비가르가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를 하는 동안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화요일 수술을 받았지만 부상이 너무 심각했다”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이어진 커리어
비가르는 아스날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공격수로, 데뷔 시즌 17골을 넣으며 주목받았다. 2024년 아스날을 떠난 뒤 더비 카운티, 이스트본 버러, 헤이스팅스 유나이티드 등을 거쳐 2025년 치체스터 시티 FC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2023-24시즌에는 이스트본에서 32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잉글랜드 축구계의 애도 물결
비가르의 사망 소식에 그가 몸담았던 여러 구단들이 애도의 뜻을 밝혔다.
더비 카운티: “우리 모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한다.”
이스트본 버러: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우리의 마음은 빌리의 가족과 함께 있다.”
헤이스팅스 유나이티드: “그가 우리와 함께한 시간을 영원히 소중히 기억할 것이다.”
친정팀 아스날은 “빌리는 중요한 재능과 경기 사랑, 클럽을 대표하는 자부심으로 항상 기억될 것”이라며 공식 성명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치체스터 시티의 발표와 경기 연기
치체스터 시티 FC도 공식 성명을 통해 “깊은 슬픔 속에 빌리 비가르의 부고를 전한다. 유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번 주말 예정됐던 루이스 FC와의 경기를 연기했으며, 일정은 추후 재조정될 예정이다.
비가르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잉글랜드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팬들과 선수들, 동료 구단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도 메시지를 보내며 젊은 재능의 명복을 빌고 있다.
글 정리 에디터 뽈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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