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사람은 각자 바쁘게 연예계 생활을 했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개인적인 상처도 있었지만, 두 사람은 꾸준히 연예계 활동을 하며 대중들을 만나왔다. 그러던 중 2015년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20년 만에 재회를 하게 됐다.

닮은 외모 때문에 '치와와커플'로 불렸던 김국진과 강수지는 첫 방송부터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생방송에서 베스트 커플상받았는데 “설정아니다"고백, 열애인정한 탑스타 커플
강수지과 김국진이 SBS '불타는 청춘'에서 알콩달콩한 로맨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강수지가 시상식에서 한 수상소감이 재조명받았다. 2015년 ‘SBS 연예대상’은 개그맨 이경규, 방송인 전현무, 장예원 아나운서가 MC를 맡은 가운데, S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강수지와 김국진은 '2015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강수지는 수상소감에서 "많은 분이 김국진 씨와 어떻게 될 것인지 설정인지 물어본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김국진이 "설정 아니죠"라고 답해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집중됐다.

또 강수지가 "김국진 씨가 배려를 잘해주셔서 무엇이든 해도 다 받아준다"고 말하자 김국진이 "강수지 씨기 때문에 받아주는 거다"라고 답해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상소감을 마치면서 강수지는 "저희도 내일 일은 알 수 없다"며 김국진에게 "식사 한번 해요"라고 말해 김국진을 당황케 했다.

2015년 3월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의 로맨스는 방송이 아닌 실제로 2016년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방송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달달한 사랑을 키워갔다.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치와와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은 두 사람은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2018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5월 결혼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두 사람이 '불타는 청춘'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만큼, 연애 공개부터 결혼 소식까지 전부 해당 방송을 통해 이뤄졌다.

김국진♥강수지 커플은 "프러포즈는 받았냐?" "결혼하고 불타는 신혼으로 계속 가자" 등 '불타는 청춘' 멤버들의 쉴 새 없는 돌직구 질문에 쑥스러워했지만, 차분하게 대답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국진은 프러포즈 대신 앞으로 편지 100통을 예약했다. 그는 평소에도 강수지에 편지를 많이 썼고, 앞서 열애설 인정 당시 방송에서도 강수지에 "사랑해. 이 말을 20년만에 해서 미안해"라고 말하며 강수지는 물론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설렘을 안겼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혼인 신고만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가만있을 멤버들이 아니었다. '불타는 청춘'을 이끌어온 두 사람을 위해 최근 정선 녹화에서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결혼식을 준비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두 사람은 큰 감동을 받았고, 강수지는 멤버들이 정성껏 쓴 손편지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 어떤 결혼식보다 더 아름답고 따뜻했던 순간이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5월 18일 서울 홍대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지인들과 혼인서약식을 치렀고, 23일 예정대로 가족들과의 식사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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