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 미개척지 이란에 의료기기 수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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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의 의료기기 생산·제약 허브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그동안 미개척지인 이란에 의료기기 수출과 의료인력 유치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해의생명진흥원은 지난 27일 김해의생명과학축제에서 이란 의료기기협회(IMEDS)와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와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5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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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수출과 인적 교류 망라
김해 의료기기, 몽골과 중동에 이어 이란에 수출타진
시와 인제대,가야대,김해대도 참여
부울경의 의료기기 생산·제약 허브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그동안 미개척지인 이란에 의료기기 수출과 의료인력 유치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해의생명진흥원은 지난 27일 김해의생명과학축제에서 이란 의료기기협회(IMEDS)와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와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5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태용 시장과 이란 IMEDS 모슬레미 협회장, 인제대 조형호 대회부총장, 가야대 고광진 대외협력처장, 김해대 고경희 부총장이 참석했다.
이란 의료기기 협회는 1990년대 설립된 단체로 이란 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와 지역 병원 간 견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산업진흥원은 지역 153개 의료기기 생산 및 제약 업체들과 IMEDS를 통해 이란에 관련 상품 수출을 타진한다.
이외 의대와 백병원이 있는 인제대, 방사선과를 비롯해 보건계열학과를 갖춘 가야대,간호학과 등이 있는 김해대는 이란의 의료진을 교육시키거나 이란의 의과분야 유학생을 유치하는데 힘을 쏟게 된다. 또한 대학들은 김해의 의생명 업체들과 공동으로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적극 협조하게 된다.
진흥원은 그동안 UAE, 몽골 등에 의료기기 수출에 힘써왔지만 이란은 미국의 수출제재 여파로 의료기기 제품 수출이 불가능한 국가로 분류됐었다. 하지만 최근 의료분야 수출입 제가를 풀려 이란에도 우리 제품의 수출길이 열린 것이다.
이날 IMEDS 모슬레미 협회장 등 이란 방문객은 의료기기 제조사 부스를 방문, 제품에 대해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고관절 보호패드를 제조하는 타누스케어▷인공지능 기술을 접목, 의료분야 영상 제품을 개발한 딥노이드▷의료기기 멸균 제품을 제조하는 오티아이 코리아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김해산업진흥원 차병열 센터장은 “이란은 최근 의료분야 제재가 풀린 거대한 시장이어서 우리시와 의생명분야 제조사들이 공략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교육부로부터 5년 간 1000억 원을 지원 받는 2024 글로컬대에 선정된 김해시,인제대,가야대,김해대는 올시티 캠퍼스를 주제로 교육,문화,경제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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