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내 울린 엘리트 남편 불통 화법.. 오은영 "체면 내려놓는 게 우선" ('가족지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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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불화의 이유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가 아닌 불통.
아내는 "남편이 사업이 안 되고 돈을 못 벌어 와서 그나마 가족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만약 남편이 회사에 잘 다니고 사업도 잘 됐다면 우리 가족은 진작 무너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 박사는 "가족은 의견이 달라도 공감을 해줘야 한다. 남편의 화법은 아내로 하여금 '나를 인정하지 않는구나'란 생각을 하게 한다"고 지적하곤 "남편 분이 체면을 내려놓으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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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족 불화의 이유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가 아닌 불통. 공가 부족 아버지로 인해 갈등을 겪는 샌드위치 가족의 이야기가 '오은영 리포트'를 통해 공개됐다.
23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가족지옥'에선 샌드위치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샌드위치 가족의 남편은 SBS 보도국 기자 출신으로 1997년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남편은 지난 2024년부터 아내와 함께 방문 요양센터를 운영 중으로 아내와의 대화가 단절된 상황에 "기분이 좋지 않다. 대화를 안 하고 한 지붕 아래 같이 있다 보면 적막함이 있다. 대화가 없다는 건 결국 관심이 없다는 거다.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애 시절엔 둘만 있으니 뭘 해도 좋았다. 그 다음에 애가 생겼고, 그 애가 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대부분의 대화는 자녀에 관련된 이야기뿐이었다"며 "이제 큰딸은 시집을 가고 둘째 딸은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을 한다. 그렇게 둘만 있다 보니 대화를 할 게 없다. 결혼한지 36년이나 됐는데 아내와 대화하는 법을 잊어버렸다"고 토로했다.
이날 부부의 대화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인상적으로 들린 것이 '굳이'라는 표현이다. 아내는 '굳이 애써서 대화를 해야 하나' '굳이 부부관계를 개선해야 하나' 이런 표현을 많이 쓴다. 아내의 마음 안에 남편과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동기가 없나 싶다"고 짚었다.
이에 아내는 "그냥 안 고쳐질 것 같아서 포기한 부분이 많다. 지금은 둘째랑 살고 있지만 둘째도 독립을 하면 우리가 한 집에 있어도 각자 생활을 하고 싶다. 그렇기에 굳이 관계를 개선해야 하나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오 박사는 "이런 상태를 법적으론 부부지만 '정서적 이혼' 상태라고 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남편은 아닌데 아내가 그렇다. 부부싸움도 정이 있어야 하는 거다. 지금 아내는 그것도 넘어섰다. 남편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지만 둘 사이의 온도차가 너무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남편은 화목했던 가정에 균열이 생기게 된 계기로 자신의 사업실패를 꼽으며 "기자 퇴직 후 섬유, 예식장, 아파트 사업 등을 했으나 다 실패했다. 내 판단미스였다. 가족이라는 배를 너무 어렵게 끌고 갔다"고 자조했다.
그러나 아내와 딸이 생각하는 불화의 이유는 남편의 소통 방식. 아내는 "남편이 사업이 안 되고 돈을 못 벌어 와서 그나마 가족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만약 남편이 회사에 잘 다니고 사업도 잘 됐다면 우리 가족은 진작 무너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딸 역시 "아버지는 자존심은 강한데 자존감이 낮은 타입이다. 너무 자연스럽게 '내가 더 많이 알아' '그러니 내 말 들어'라고 하고 '넌 바보' '네 엄마는 현명하지 못해' 식으로 상대를 깎아내린다. 나 역시 아버지의 언행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우리 자매가 어렸을 때 엄마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싶다"고 했다.
이에 오 박사는 "가족은 의견이 달라도 공감을 해줘야 한다. 남편의 화법은 아내로 하여금 '나를 인정하지 않는구나'란 생각을 하게 한다"고 지적하곤 "남편 분이 체면을 내려놓으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오은영 리포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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