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전문의 없는 시군구 66곳…의사수 가장 적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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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구가 전국에 6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 및 전문과목별 활동의사인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229개 시·군·구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66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있지만, 그 숫자가 인구 1000명당 1명이 안 되는 지역도 147곳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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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구가 전국에 6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 및 전문과목별 활동의사인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229개 시·군·구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66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강원 고성과 양구·인제·양양, 전북 완주·진안·무주, 전남 담양·곡성·고흥·보성, 경북 의성·청송·영양·예천·봉화, 경남 거제·의령·함안 등이다.
비록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있지만, 그 숫자가 인구 1000명당 1명이 안 되는 지역도 147곳이나 됐다. 위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맞을 수 있는 것이다.
내과 전문의가 없는 곳은 경북 영양·울릉, 경남 산청 등 3곳이다. 내과 전문의가 있지만, 인구 1000명당 1명도 채 안 되는 지역은 218곳이나 됐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11곳이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있지만, 여성인구 1000명당 1명이 안 되는 지역도 216곳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경기 가평, 인천 옹진, 대구 군위 등 14곳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지만, 19세 이하 인구 1000명당 1명도 채 안 되는 지역은 178곳이다.
2024년 7월 기준, 국내 전체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 숫자는 3.2명이다. 직역(職域·직업의 영역)에 따라서는 의사 2.1명, 치과의사 0.6명, 한의사 0.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 고성이다. 인구 1000명당 0.96명으로 전국 평균의 3분의 1 수준이었고, 이어 강원 양양(0.98명)·인제(1.07명)·정선(1.27명)·횡성(1.27명) 순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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