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안 입으면 축구선수 아닌 것 같아, 하지만 특별해"…팀 동료의 조롱 섞인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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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수비수 마크 쿠쿠렐라가 팀 동료 콜 팔머를 놀리는 동시에 칭찬했다.
쿠쿠렐라는 팔머에 대해 "그가 유니폼을 입지 않은 모습을 보면 축구선수라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경기장에선 강하게 슛을 차는 것 같지 않지만 모두 득점한다. 그는 매우 다르다.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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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 수비수 마크 쿠쿠렐라가 팀 동료 콜 팔머를 놀리는 동시에 칭찬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쿠쿠렐라가 팔머를 향해 기괴한 조롱과 한가지 결점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쿠쿠렐라는 팔머에 대해 "그가 유니폼을 입지 않은 모습을 보면 축구선수라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경기장에선 강하게 슛을 차는 것 같지 않지만 모두 득점한다. 그는 매우 다르다.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팔머는 특별하다. 그가 있어서 정말 운이 좋았다. 그가 유로에서 많이 뛰지 않아서 다행이다. 우리를 거의 망칠 뻔했다. 이런 식으로 계속한다면 최고가 될 것이다. 머리카락에 힘이 별로 없지만 그게 유일한 문제라면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팔머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다. 지난 2021-22시즌 처음으로 맨시티 1군에서 뛰며 데뷔전을 치렀다. 2021-22시즌엔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팔머가 원하는 만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2022-23시즌엔 2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나 만족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초반 팔머는 이적을 선택했다. 더 많은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서였다.
행선지는 첼시였다. 이 과정에서 팔머를 향해 혹평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팔머는 과르디올라 감독 기준에서 뭔가 부족한 게 틀림없다"라며 "그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팔머는 실력으로 자신을 향한 의심에 반박했다. 45경기 25골 15도움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공격 자원으로 올라섰다.활약을 인정받아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 PL 영 플레이어, 첼시 올해의 선수 등에 올랐다.
팔머는 시즌 종료 후 열린 유로 2024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컨디션이 날카롭다. 9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캐러거는 팔머의 첼시 이적을 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잘못한 결정이다. 난 그를 거의 존경한다. 그는 지난 시즌 첼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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