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 하진의 군사소집에
언제 죽임을 당할지 몰라
벌벌 떨던 십상시들은

하진의 동생과 하 태후에게
뇌물을 겁나 바치고 있었고
두 사람을 통해
하진을 궁궐로 불러드린 뒤,

동생들이 궁궐로 부르는 것이기에
방심하고 있던 하진을
십상시들이 암살합니다.

하진이 살해됐다는 소식을 들은 원소는 분노하여
사병 100여 명을 데리고
궁궐 안으로 강제로 들어갔고

원소는 궁궐 문을 전부 닫고는
십상시는 물론
십상시에게 조금이라도 빌붙었던 사람이 있으면
모조리 죽였습니다.

이 날 2000명이 넘게 죽게 되는데,
십상시들이 하진을 죽이고,
원소에게 십상시들이 제거되었던
이 사건을
'십상시의 난'이라고 합니다.(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