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펀드판매 20조 돌파…은행권 '왕좌' 굳혔다

1분기 잔액 20조1826억…2019년부터 부동의 1위
AI·반도체 등 신규펀드·PB특화 상품 '쌍끌이' 주효
[이포커스PG]

[이포커스] KB국민은행이 펀드 판매 시장에서 20조원 시대를 열며 은행권 '부동의 1위' 자리를 재확인했다.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상품 발굴과 고액자산가 대상 맞춤형 서비스라는 '투트랙'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9일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의 전체 펀드 판매 잔액은 20조 1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은행권에서 가장 큰 규모로,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6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양적 성장에만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판매 잔액의 75%가 주식형 및 혼합형 펀드로 채워져, 고객 수익률 제고와 투자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고객 중심의 상품 전략과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가 자리 잡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핵심-위성(Core-Satellite)' 상품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 상황과 고객 투자 성향을 면밀히 분석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시장의 주목을 받는 신규 테마를 적극 발굴하고 목표전환형 펀드, 자산배분형 펀드 등 25종에 달하는 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켰다.

PB센터를 중심으로는 전문투자자와 고액자산가를 위한 전용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등 VVIP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활용해 은행에서 증권으로 이어지는 연계 영업 규모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선도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자산관리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자산을 함께 키워나가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포커스 곽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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