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이렇게" 보관하시면 한 달 내내 시들지 않고 드실 수 있습니다

시금치는 한 봉지 사면 며칠 만에 잎이 누렇게 변하고 끝부분부터 무르기 시작합니다. 비닐에 그대로 두거나 그냥 채소칸에 넣으면 무름이 두 배 빨라집니다.조금만 손질을 더하면 한 달 가까이 처음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효과 큰 보관 요령 세 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씻지 말고 키친타월로 감싸 보관

시금치는 씻은 채로 보관하면 잎에 남은 수분이 무름의 원인이 됩니다. 사 온 그대로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 용기에 넣어두는 것이 핵심입니다.키친타월이 잎 사이 수분을 흡수해 주기 때문에 잎이 마르거나 무르지 않습니다. 키친타월이 젖으면 새것으로 교체해주면 됩니다.

줄기 끝을 살짝 잘라 물에 담그기

오래 보관할 시금치는 뿌리 쪽 줄기 끝을 1cm 정도 잘라낸 뒤 작은 물컵에 줄기만 담가 냉장고에 두면 됩니다. 마치 꽃을 꽂아두듯이 보관하는 방식입니다.뿌리에서 수분을 계속 흡수하니 잎이 시들지 않습니다. 일주일 이상 처음 모습이 유지되고 식감도 그대로입니다.

한 번 데쳐서 소분 냉동 보관

한 단을 다 못 먹을 양이라면 한 번 끓는 물에 30초만 데치고 찬물에 헹군 뒤 한 줌씩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치는 과정에서 식감이 무너지지 않습니다.해동 후 무침이나 국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합니다. 한 달이 지나도 색감과 영양이 거의 그대로 유지됩니다.

시금치 보관은 손질 한 번이 결과를 바꾸는 채소입니다. 키친타월에 감싸기, 줄기를 물에 담그기, 데쳐서 냉동 세 가지가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자리입니다.세 가지를 다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은 한 가지,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 용기에 넣는 것부터 시작해보시면 차이를 바로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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