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명태균, 대선후보 경선 때 尹에 붙어 여론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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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대선 당시 명태균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 측에 붙어 여론 조작을 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차피 경선 여론조사는 공정한 여론조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명 씨가 조작해 본들 대세에 지장이 없다고 봤기 때문에 문제 삼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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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대선 당시 명태균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 측에 붙어 여론 조작을 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차피 경선 여론조사는 공정한 여론조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명 씨가 조작해 본들 대세에 지장이 없다고 봤기 때문에 문제 삼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그 조작된 여론조사가 당원들 투표에 영향이 미칠 줄은 미처 계산하지 못했다"고 했다.
지난 2021년 당시 당원 50% 모바일·ARS 투표와 국민 50% 여론조사로 치러진 대선 경선에서 당원 부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겼지만 국민 부문은 홍준표 시장이 이겼던 상황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당원 50% 부문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57.77%로 1위를 차지했고 국민 50% 부문에서는 홍 시장이 48.21%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두 부문 합산에서 윤 대통령이 47.85%를 기록, 홍 시장이 41.50%로 윤 대통령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고 이어 대통령으로도 당선됐다.
이에 홍 시장은 "국민 일반 여론조사에 10.27% 이기고도 당원투표에 진 것은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영향이 더 컸다고 보고 나는 결과에 승복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더 이상 선거 브로커 명 씨가 날뛰는 것은 정의에 반하는 짓"이라며 "검찰에서는 조속히 수사해서 관련자들을 엄중히 사법처리 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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