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16전 16(T)KO승!’ UFC 챔프 노리는 라흐모노프, 박준용과의 경기는 내 커리어 중 가장 힘든 경기였다!

이주상 2023. 3. 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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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카트 라흐모노프. 사진 | 라흐모노프 SNS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코리안터틀 박준용과의 경기는 내 커리어 중 가장 힘든 경기였다.”

28세의 카자흐스탄 출신 파이터 샤브카트 라흐모노프는 차기 UFC 웰터급 챔피언으로 물망에 오르는 초강력 파이터다. 전적은 16승으로 8번은 KO로, 8번은 서브미션으로 승리하는 등 흠 잡을 데 없는 파이터로 꼽힌다.

힘과 기술, 펀치와 그래플링 등 MMA에서 요구하는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파이터다. 라흐모노프는 오는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85에 출전해 랭킹 7위 제프 닐과 맞붙는다. 라흐마노프의 랭킹은 9위다.

이 경기에서 라흐모노프가 닐을 이기면 타이틀샷은 가시권으로 들어 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 UFC 웰터급 챔피언은 리어 에드워즈다.

막강한 실력을 가진 라흐모노프는 한국 팬에게도 익숙하다. 2016년 전남 화순에서 열린 ‘KZMMAF: Battle of Nomads 9’에서 라흐모노프는 175파운드 계약체중 경기에서 현 UFC 미들급 파이터인 한국의 박준용과 주먹을 맞댔다.

이 경기에서 라흐모노프는 2라운드 1분 51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라흐모노프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박준용은 좋은 상대였다. 박준용과의 경기는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경기 중 하나였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힘들었다”라며 당시를 회고했다.

이제 라흐모노프는 웰터급에서, 박준용은 미들급에서 주목받는 선수가 됐다.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라흐모노프를 단독 인터뷰했다.

- 한국 방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도시와 빌딩과 도로가 만들어진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모든 게 수준이 높아 보였다.

- 킬클리프FC에서 최승우를 본 적이 있나?
없다. 그를 알고 있지만 체육관에서 본 적은 없다.

- 유수영과 서예담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카자흐스탄 단체인 나이자 FC에서 뛰고 있다. 당신의 여동생인 소라 라흐모노바도 거기서 뛰고 있는데 나이자FC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나이자FC는 카자흐스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다. 현재 세계적으로 점점 더 인기가 많아지고 있고, 단체 순위도 높아지고 있다. 요즘 한국 파이터들도 나이자FC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내 동생도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고, 머지않아 타이틀전을 치를 거다.

- 이번 주말 제프 닐과 싸운다. 파이터로서 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그는 좋은 파이터다. 누가 더 좋은 파이터인지 옥타곤에서 결판이 날 거다. 시간이 되면 알게 될 거다.

- 그래플링이 장기인 닐 매그니를 그래플링 영역에서 압도했다. 닐은 타격가다. 공략법이 궁금하다.
모든 상대에게는 다 개별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내 타격이 제프 닐의 타격보다 더 못하다고 말할 순 없다.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

- 경기 양상이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하나?
확실히는 모르겠다. 제프 닐의 접근법에 따라 달라질 거다. 내 접근법에 따라서도 달라질 거다.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멋진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차기 웰터급 챔피언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타이틀샷은 언제 가능한가?
시간이 말해줄 거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우선 제프 닐을 이겨야 한다는 거다. 그 뒤로 어쩌면 한두 경기 더 이기면 타이틀샷을 받을 수 있을 거다.

- 함자트 치마예프와 최고를 가리기 위해 붙어볼 생각은 없는가?
내 상대가 누가 될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가 웰터급에 머문다면 우린 랭킹에서 서로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기가 추진된다면 그와 싸우겠다.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해달라.
나를 응원해주고, 한국 파이터를 응원하는 모든 한국 팬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한다. 우리 시합을 봐줘서 고맙고, 응원해줘서 고맙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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