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41.7km/L" 슈퍼 하이브리드란 이런 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SUV 등장

중국 지리자동차(Geely)가 호주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SUV ‘Starray EM-i’의 사전주문을 시작했다. 리터당 41.7km의 연비를 달성한 이 차량은 지리자동차의 독자 기술인 ‘EM-i(E-Motive Intelligence)’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모델이다.

Starray EM-i

지리자동차는 18일(현지시간) 8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사전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호주는 EM-i 기술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도입하는 시장이 됐다.

Starray EM-i

Starray EM-i는 1.5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60kW(218마력) 출력의 듀얼 전기모터를 조합한 ‘11-in-1 전기 구동 유닛’을 탑재했다. 18.4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함께 WLTP 기준 최대 943km의 주행거리를 구현한다.

Starray EM-i

연비는 WLTP 기준 리터당 41.7km다. 이는 토요타 프리우스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V2L(차량-전력공급)과 V2V(차량간 충전) 기능도 지원해 외부 기기나 다른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Starray EM-i

차량은 기본형 ‘컴플리트’와 상위 트림 ‘인스파이어’ 두 가지로 출시된다. 외장 색상은 기본 알파인 화이트를 포함해 폴라 블랙, 클라우드베일 실버, 볼케닉 그레이, 글래시어 블루, 정글 그린 등 6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내장재는 에보니 블랙이 기본이며, 인스파이어 트림에서는 아이보리 화이트도 제공된다.

Starray EM-i

지리자동차는 이미 호주에서 순수 전기차 ‘EX5’를 판매하고 있으며, Starray EM-i는 현지 두 번째 모델이다. 최종 가격과 상세 사양은 9월 공식 출시 때 공개된다.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기술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리자동차가 선진 시장인 호주에서 신기술을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이 기술이 다른 시장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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