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기록에 연장 10회 결승타까지…박성한 영웅 탄생, 삼성 상대 역전극 썼다 [대구 게임노트]

윤욱재 기자 2026. 4. 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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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삼성을 제압하고 기분 좋게 한 주의 시작을 알렸다.

SSG 박성한은 개막 19경기 연속 안타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는 한편 연장 10회 결승타까지 때리면서 '영웅'이 됐다.

SSG 랜더스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삼성은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박승규가 1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경기는 SSG의 1점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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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한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윤욱재 기자] SSG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삼성을 제압하고 기분 좋게 한 주의 시작을 알렸다. SSG 박성한은 개막 19경기 연속 안타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는 한편 연장 10회 결승타까지 때리면서 '영웅'이 됐다.

SSG 랜더스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은 박승규(우익수)-김지찬(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김재혁(좌익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하고 선발투수 최원태를 내세웠다.

SSG가 구성한 1~9번 타순은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죄익수)-한유섬(지명타자)-김성욱(우익수)-최지훈(중견수)-오태곤(1루수)-이지영(포수). 선발투수는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등판했다.

선취 득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2회말 선두타자 전병우가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재현이 2루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1사 3루 찬스에 나온 강민호는 중월 적시 2루타를 작렬, 삼성이 1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강민호는 3루에서 태그 아웃이 됐지만 개인 통산 400 2루타 대기록을 달성한 것에 만족했다.

SSG도 추격에 나섰다. 3회초 2사 후 이지영이 좌전 2루타를 치고 박성한과 정준재가 볼넷을 골랐다. 최정의 타구는 3루수 전병우의 실책으로 이어졌고 그 사이 3루주자 이지영이 득점하면서 1-1 동점이 됐다.

그러자 삼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박승규가 좌월 솔로홈런을 작렬, 다시 2-1 리드를 품에 안았다. 박승규의 시즌 3호 홈런. 비거리는 110m가 기록됐다.

여기에 삼성은 김지찬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하고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 찬스를 마련한 뒤 디아즈가 좌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1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 박성한 ⓒ곽혜미 기자
▲ 에레디아 ⓒ곽혜미 기자

SS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 한유섬이 우전 안타를 쳤고 김성욱이 좌전 안타를 날렸다. 최지훈은 12구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SSG가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오태곤이 헛스윙 삼진 아웃에 그쳤지만 이지영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득점이 이뤄졌다. 여기에 박성한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3 동점을 이뤘다.

삼성이 다시 리드를 잡은 것은 5회말 공격에서였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형우가 좌익수 앞으로 안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1,2루 찬스. 이번엔 류지혁이 해결사로 나섰다. 류지혁은 중전 적시타를 쳤고 2루주자 김지찬이 득점, 삼성이 4-3 리드를 가져갔다.

SSG는 포기를 몰랐다. 7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이 우중간 안타를 치자 정준재가 3루수 희생번트를 성공, 1사 2루 찬스를 마련했다. 최정이 2루수 뜬공 아웃에 그쳤으나 에레디아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 4-4 균형을 맞췄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SSG는 연장 10회초 오태곤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이지영이 3루 땅볼을 치면서 2사 2루 찬스를 잡을 수 있었다. 박성한은 중견수 앞으로 안타를 쳤고 2루주자 오태곤이 득점하면서 SSG가 5-4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박승규가 1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경기는 SSG의 1점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박성한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최원태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작렬, 개막 1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1982년 롯데 김용희의 18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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