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출콘크리트 외관과 플랫폼 구조
17평 협소주택을 인테리어 건축가가 설계하며, 방을 만들지 않고 단차를 쌓아 7개의 생활 존으로 나눴습니다. 노출콘크리트 외관은 도시적 분위기를 살리고, 내부는 플랫폼이 층고와 채광을 공유하게 구성해 답답함 없이 공간을 확장합니다.

1층 홈오피스와 맞춤 수납 설계
현관과 연결된 1층은 불투명 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채광을 들였습니다. 벽면 가득 맞춤 책장과 수납장을 설치해 장식·방음·수납을 동시에 해결하고, 마루 단차를 활용해 계단·의자 역할을 하는 다기능 가구로 공간 효율을 높였습니다.


중간 플랫폼—주방·다이닝 공간
계단을 오르면 오픈형 주방과 다이닝이 등장합니다. 상부를 비워 수직 채광을 깊숙이 들이고, 오픈 선반을 사용해 ‘쓰며 정리하는’ 생활 패턴을 유지합니다. 식기와 바구니를 노출해 생활감과 디자인을 함께 살린 주방은 따뜻한 분위기와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상부 플랫폼—침실과 라운지
낮은 단차로 침대, 로우 테이블, 수납 가구를 배치해 저중심 생활이 가능합니다. 인접한 샤워실은 유리 파티션으로 가볍게 구획해 개방감을 유지했고, 길게 난 상부 창이 모든 공간을 하나의 빛의 통로로 연결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밝고 쾌적한 환경을 만듭니다.


재료와 디테일의 조화
구조는 콘크리트, 가구와 바닥은 목재, 선반과 계단은 금속으로 조합해 차분하면서도 풍부한 질감을 구현했습니다. 오픈 선반과 하부 캐비닛, 플랫폼 속 수납 등 사용 빈도에 맞춘 수납 전략으로 협소주택의 한계를 극복하고, 가구와 건축을 일체화해 체감 면적을 극대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