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4안타·오지환 4타점…LG, 키움 두들겨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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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지환과 오스틴 딘, '오오 브라더스'의 활약을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묶어 9-1로 완승했다.
4회에는 오스틴과 박동원의 연속 안타, 문보경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이어졌고, 오지환이 중견수 앞 안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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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지환과 오스틴 딘, '오오 브라더스'의 활약을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묶어 9-1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89에 그쳤던 오지환은 지난달 18일 kt wiz전 이후 16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했다.
오스틴은 단타 2개와 2루타, 3루타를 고루 생산하며 5타수 4안타를 쳤고, 네 차례 출루에서 3번 홈을 밟았다.
LG의 선취 득점도 오스틴의 배트에서 시작됐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스틴은 자신의 KBO리그 첫 3루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인 박동원의 내야 땅볼로 홈을 밟았다.
4회에는 오스틴과 박동원의 연속 안타, 문보경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이어졌고, 오지환이 중견수 앞 안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김민성의 안타로 1사 1,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맞은 LG는 김범석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신인 김범석은 프로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타점 기회를 놓치지 않은 오지환의 방망이는 5회에도 날카롭게 돌아갔다.
2사 후 박동원의 단타와 문보경의 2루타로 2, 3루에서 타석에 선 오지환은 이번에도 중견수 앞으로 타구를 보내 2타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5회 반격에서 애디슨 러셀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LG는 7회 1사 2, 3루에서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로 8-1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9회에는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상대의 백기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문보경도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5이닝 103구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3패)을 따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4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3패(5승)를 떠안았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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