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한 번이면 OK"...스테인리스 사용 전 꼭 거쳐야 할 손질 방법 3단계

철수세미로 스테인리스 닦으면 생기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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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조리도구는 위생적이고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잘못된 세척 방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특히 철수세미를 이용해 박박 문지르는 습관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부 스테인리스 용기는 테프론 등 코팅 처리가 돼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철수세미로 반복적으로 닦을 경우 코팅이 벗겨지면서 흠집이 생깁니다. 이 틈을 통해 세균이나 이물질이 침투하면 오히려 비위생적인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코팅이 벗겨진 용기는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세척이 어렵고, 성분이 음식에 스며들 우려도 생기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을 중단하고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 자국과 찌든 때엔 식초 활용이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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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에 음식이 눌어붙거나 오래된 얼룩이 남아 있을 때는 철수세미 대신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식초입니다.

식초는 산성 성분을 통해 찌든 때를 분해하는 데 효과적인데요, 물에 희석해 냄비에 넣고 끓여주면 바닥에 붙은 자국이 훨씬 쉽게 제거됩니다.

만약 사용 후 세척을 미뤄 물기가 있는 채로 보관했다면 녹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는 금속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닦아내는 것이 안전합니다. 녹은 세균 번식뿐 아니라 금속 성분이 식품에 닿는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테인리스는 튼튼해 보여도 손상된 상태에서 계속 사용할 경우 오히려 위생상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흠집이 확인된다면 새 용기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새 스테인리스 용기도 그냥 쓰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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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스테인리스 용기는 겉보기엔 깨끗하지만, 제조 공정에서 사용된 연마제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 연마제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조리 중 음식에 이물질이 섞일 수 있습니다.

첫 세척 단계에서는 종이 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냄비 안쪽, 손잡이, 바깥면까지 고루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연마제 성분이 표면에서 부드럽게 제거되는데요, 이후 베이킹소다를 푼 따뜻한 물로 세척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구연산이나 끓인 식초 물에 담가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주방 세제를 이용해 마무리 세척을 해주면, 연마제는 물론 기타 잔여물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세척 후엔 철저한 건조와 보관도 필수

세척만큼 중요한 것이 건조 과정인데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 스테인리스 표면에 다시 산화나 오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물기를 없앤 뒤 완전히 건조된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스테인리스 제품은 기본적으로 녹이 잘 슬지 않지만, 잘못된 세척이나 보관 습관이 반복되면 손상이 누적될 수 있는데요, 습한 주방 환경이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세척법과 주기적인 점검만 잘 지켜도 스테인리스 제품을 오래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조리 환경을 위해 오늘부터라도 철수세미 사용을 멈춰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