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대체 뭘 넣으라는 걸까…청바지 주머니 속 주머니, 근데 그거 뭐지? [그거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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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있잖아, 그거." 일상에서 흔히 접하지만 이름을 몰라 '그거'라고 부르는 사물의 이름과 역사를 소개합니다.
청바지의 오른쪽 앞주머니에 달린 여분의 작은 주머니다.
19세기 카우보이나 노동자들이 회중시계를 안전하게 넣고 다닐 수 있도록 청바지에 별도의 시계 주머니를 만들었던 것에서 유래한다.
보통 항공·항만 분야에서 쓰는 리벳이 뜬금없이 청바지 주머니에서 등장하는 이유 역시 리바이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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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사전 - 37] 청바지에 달린 작은 주머니 ‘그거’
“전 이 주머니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워치 포켓에서 아이팟 나노를 꺼내며) 자, 이제 알게 됐군요(well now we know).”
1872년 독일 출신 유대인 이민자인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 1829~1902)와 러시아계 미국인 재단사 제이콥 데이비스(Jacob Davis, 1831~1908)가 함께 금속 리벳을 이용해 작업용 바지 주머니의 내구성을 높이는 공정을 개발, 특허를 취득한다. 이듬해에는 리벳을 활용한 청바지 특허를 출원했다. 가장 미국다운 바지를 만든 두 사람이 독일계 유대인과 귀화한 러시아인이라니, 이 역시 이민자의 나라답다.
- 다음 편 예고 : 카레가 담겨 나오는 램프 같은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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