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쉽고 또 아쉽다, 아시안게임 은메달은 나에게 가장 큰 자부심이 될 것" 남지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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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테니스 최종 성적은 은메달 1개였다. 남자복식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 조였다.
남지성은 이번이 2014년 인천, 2023년 항저우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안게임이었다. 남지성은 "너무 아쉽고 또 아쉽다"라며 메시지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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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테니스 최종 성적은 은메달 1개였다. 남자복식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 조였다. 한국은 올해 5개의 세부 종목을 통틀어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남자복식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남-박 조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지는 못했다.
결승전에서 아쉬운 순간이 여럿 있었다. 특히 2세트가 더욱 그랬다. 2세트에서는 먼저 브레이크하며 4-2를 만들었으나, 다음 게임에서 바로 브레이크백을 당하며 앞서 나가지 못했다.
타이브레이크 직전인 6-5 상황, 남-박 조는 15-40을 극복하며 듀스에서 먼저 어드밴티지까지 잡았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가지 않고 세트올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게임을 잡지 못하며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했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먼저 미니브레이크했지만 4-4 이후 내리 3실점하며 결국 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기회를 놓치 대가는 컸다.
남지성은 이번이 2014년 인천, 2023년 항저우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안게임이었다.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마지막 한 걸음이 모자랐다. 남지성은 "너무 아쉽고 또 아쉽다"라며 메시지를 전해왔다.
아래는 남지성 메신저 인터뷰 전문이다.
Q. 은메달 소감은?
남지성 : 너무 아쉽고 아쉽습니다. 너무 간절했고 열심히 준비했지만 상대가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받아들이고 은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도 감사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Q. 결승전, 어떤 부분이 아쉬웠나?
남지성 : 상대 분석을 하고 세운 작전이 먹히지 않으면서 당황했습니다. 초반에 끌려가면서 기세를 내준 것도 아쉬웠고,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도 더 강하게 밀어부치지 못한 것도 아쉬웠습니다.
Q. 이번 대회 계속 비가 내리면서 컨디션 유지에 애를 먹었을 거 같은데.
남지성 : 모두가 같은 조건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습니다. 1회전이 부전승이라 경기 일정도 없었고, 비가 와서 훈련도 거의 할 수 없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챌린저 대회를 위해 자주 찾는 요카이치라는 도시로 가 훈련하며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Q. 뉴스를 보면 숙소, 음식 등에 대해 이번 아시안게임은 거의 최악이라고 하던데, 남 선수는 어땠나?
남지성 : 테니스는 다행히 호텔에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음식도 나름 괜찮은 편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른 종목에 비해 편하게 생활한 것 같습니다.
Q. 아쉽게 금메달을 놓치기는 했지만, 결승까지 가는 과정에서 아시아 강자들을 모두 꺾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나? 자신감이 더 생긴다거나, 아니면 일희일비 않고 그냥 이 대회도 모든 대회 중 일부분이라거나?
남지성 : 아무래도 4년에 한 번 오는 대회다 보니 개인 대회와는 확연히 긴장감도 다르고 부담감도 큰 건 사실입니다. 상대했던 선수들은 모두 개인 대회에서 보는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분석해서 작전을 세우기 용이했고, 그래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은 제 개인적으로 가장 큰 자부심이 될 겁니다.
Q.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
남지성 : 4강전에서 살짝 발목 부상을 당해 한국으로 돌어가 치료를 하고 전국체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후 서울, 대만, 일본 순으로 챌린저 대회를 뛰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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