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거침없이 하이킥→토트넘전 이후 5일 만에 퇴장...텐 하흐는 "감정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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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충격 퇴장을 당한 경기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쉬움을 표했다.
브루노가 없는 상황에서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극장골로 3-3을 만들어 극적으로 비겼다.
특히 주장 브루노가 또 퇴장을 당한 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편 브루노는 토트넘전 퇴장은 취소돼 아스톤 빌라전 나올 수 있지만 이번 퇴장은 유지가 돼 페네르바체전에 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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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충격 퇴장을 당한 경기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쉬움을 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FC 포르투와 3-3으로 비겼다.
토트넘 훗스퍼전에 이어 또 졸전을 보였다.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 라스무스 호일룬 연속 득점으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다 전반 27분 주앙 마리우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르 올렸고 사무 오모로디온이 머리에 맞췄다. 안드레 오나나가 막아냈지만 페페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전반 33분 마리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오모로디온이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려 2-1이 됐다.
전반에도 포르투에 밀렸던 맨유는 후반에도 흔들렸고 결국 역전을 헌납했다. 후반 4분 페페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었고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오모로디온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을 내준 상황에서 브루노가 퇴장을 당했다. 후반 36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크로스를 받기 위해 나선 브루노가 네후엔 페레스 얼굴 쪽으로 발을 들었다.
주심은 위험한 파울로 간주했고 경고를 줬다. 경고가 있던 브루노는 퇴장을 당하게 됐다. 지난 토트넘전 이후 5일 만에 퇴장이었다. 브루노가 없는 상황에서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극장골로 3-3을 만들어 극적으로 비겼다. 일단 비겼지만 맨유에 아쉬움이 컸던 경기였다. 특히 주장 브루노가 또 퇴장을 당한 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감정이 복잡하다. 멋진 두 골을 넣고 집중력을 잃었다. 공 소유를 하지도 못하고 수비도 잘하지 못했다. 불필요하게 첫 실점을 하고 이후 흐름을 내줬다. 하프타임에 집중력 지시를 했지만 결국 역전을 당했다. 불필요하게 내준 부분이 너무 많았다. 수비가 좋지 못했고 의지가 부족한 부분도 보였다"고 비판했다.
한편 브루노는 토트넘전 퇴장은 취소돼 아스톤 빌라전 나올 수 있지만 이번 퇴장은 유지가 돼 페네르바체전에 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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