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X지민, 동반 입대 전 마지막 인사 "저흰 일병, 몸 찢겠다" (이게 맞아?!)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동반 입대 전 마지막 여행의 소감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이게 맞아?!'에서는 정국, 지민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여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마지막 숙소에 도착한 정국은 "먹을 걸 많이 가져왔지"라며 캐리어에서 계속 과자를 꺼냈다. 숙소에 오는 도중 편의점에 들렀던 걸 언급하며 "그건 또 언제 먹을 건데. 이번에도 그렇게 사 놓고"라며 웃었다. 삿포로에서 첫날 먹은 소시지도 있었다.
이어 정국과 지민은 자쿠지에 들어갈 준비를 했다. 먼저 밖에 나갔던 정국이 "밖에 진짜 춥다"라고 하자 지민은 "우리 군대도 가야 하는데 견뎌야지"라고 말했지만, 추위를 느끼고 바로 들어와 웃음을 안겼다. 자쿠지도 너무 뜨거운 탓에 춥다고 한번에 입수할 수 없는 상황. 정국과 지민은 발부터 담갔지만 쉽지 않았다. 두 사람은 "어제 그 온도가 아니다"라고 괴로워하면서도 점점 적응해 갔다.
지민은 난간에 있던 눈을 들고 왔다. 지민은 "겁먹지 않아도 돼"라고 정국을 안심시키며 자신의 머리 위에 눈을 올렸다. 정국은 뜨거운 물로 눈을 적시는 장난을 치기도. 두 사람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눈 위에 눕기로 했다. 패배한 정국은 눈 위에 누웠다가 바로 자쿠지로 들어가 언 몸을 녹였다.
정국이 맥주 한잔을 하는 동안 지민은 누워 있었다. 지민은 "정국이랑 여행하는 거 보면 제가 집에서 뭐 하는지 알 수 있을 거다. 매일 이러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민도 일어나서 위스키를 꺼내 들고 술자리에 합류했다. 지민은 "옛날에 나 엉덩이 나 장난 아니었는데"라며 "여러분들이 실망하지 않게 군대 가서 제가 열심히 엉덩이 만드는 중이다. 이걸 보실 때쯤 보통이 아닐 거다. 지금 정국이랑 몸을 찢고 있다. 아주 그냥 찢어버렸다"라고 예고했다. 정국 역시 "맞다. 운동 열심히 하고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지민은 "군대 가기 전에 할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즐기고 간단 생각이 들어서 가면 편하게 잘 있을 것 같다"라며 "한국에서 눈 보면 크게 감흥이 없어서 여기 오면 어떨지 걱정했는데,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이게 맞아?!'가 공개될 때쯤 일병이라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도 못 보고 갈 두 사람을 위해 '이게 맞아?!' 뉴욕편 특별 시사회를 열기로 했다. 영상을 보며 웃던 두 사람은 정국이 카누를 타고 뒤집어지는 장면에서 폭소했다. 아랑곳하지 않고 풍경을 즐기는 자신을 보며 지민은 "내가 봐도 진짜 얄밉긴 하다"라고 밝혔다. 지민의 장염과 정국의 팔꿈치로 가격당한 사건도 담겨 있었다. 편집본을 본 정국은 "재밌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저흰 촬영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이대로 괜찮다. 편집이 될까 싶어서"라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정국과 지민은 스키 후유증으로 근육통을 호소했다. 삿포로에서 마지막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공항으로 향했다. 지민은 진에게 온 연락에 대해 "나 입대하는 꿈 꿨대"라고 말했고, 정국은 "그건 꿈이 아냐. 현실이지. 왜 내 꿈은 안 꿔주냐. 동반 입대인데"라면서 "진 형 전역하고 우린 1년 더 있어야 한다"라며 현실을 실감했다. 두 사람은 분위기를 끌어올려 보려 했지만, 여행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흥이 오르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창문을 열고 칼바람을 맞으며 정신을 재무장했다. 정국은 "강해지자. 버텨야지. 군대도 추울 텐데. 낭만 아이가"라고 밝혔다.
정국은 인터뷰에서 "이 여행이 너무 좋다. 이때까지 한 여행 중에 제일 좋았던 것 같다"라며 지민과 뉴욕, 제주도, 삿포로에서 함께했던 순간들을 하나씩 떠올렸다. 정국은 "여행 같은데 여행 아닌 거 같으면서 정신없었던 게 재미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민은 "짧은데 임팩트가 큰 여행이었다. 사실 이런 것들이 귀찮아지기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감성에 젖어서 한 여행이었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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