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티베트 中영토 불인정' 법안 가결…中 강력 반발 예상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744404

미 하원은 '티베트-중국 분쟁법' 391표 대 26표라는 압도적 차이로 가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서명만을 앞두게 됐다.
티베트가 예로부터 중국 영토였다는 중국 당국 주장을 부정하는 것이 법안 골자
티베트 사람·역사·제도에 대한 중국 당국의 허위·왜곡 주장과 정보에 대응하는 데 자금 지원을 명시
현재 중국 명칭 시짱(西藏)자치구 이외에 간쑤(甘肅)·칭하이(靑海)·쓰촨(四川)·윈난(雲南)성 등도 티베트 지역이라는 내용도 담고 있다.
미 국무부는 티베트를 중국 일부로 간주
이번 법안을 통과시킨 미 의원들은 중국 공산당의 티베트 점령이 국제법에 부합한다는 견해를 취한 적이 없다는 입장
마이클 맥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공화·텍사스)은 "초당적인 이 법안 의미는 티베트에 대한 중국의 현상 유지를 용납할 수 없다는 것
연말 대선을 앞두고 '중국 때리기'가 득표에 호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미 의회와 행정부 고위직들이 달라이 라마를 앞다퉈 만나려 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 가능성도 작지 않아 중국이 거친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