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 부상 선수 위해 개인 전용기 보냈다..."독일서 수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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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아르헨티나전에서 부상을 당한 알 샤흐라니를 위해 직접 개인 전용기를 내줬다.
사우디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가 알 샤흐라니를 위해 개인 전용기를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알 샤흐라니를 독일로 수송해 수술을 받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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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아르헨티나전에서 부상을 당한 알 샤흐라니를 위해 직접 개인 전용기를 내줬다.
사우디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거둔 승리였다. 아르헨은 리오넬 메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을 앞세웠지만 사우디의 기적을 막지 못했다.
전반전 위기가 많았던 사우디는 후반으로 돌입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후반 3분, 8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앞으로 멕시코, 폴란드를 만나야 하는 사우디 입장에서는 16강행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주축 수비수인 알 샤흐라니가 골키퍼 알 오와이스의 무릎에 부딪히며 쓰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투입된 의료진의 조치 덕분에 정신을 되찾긴 했지만 알 샤흐라니는 안면에 골절이 있는 등 더 이상 대회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가 알 샤흐라니를 위해 개인 전용기를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알 샤흐라니를 독일로 수송해 수술을 받게 할 예정이다.
아르헨 격파는 사우디에 있어서 기적과 같았다. 이에 빈 살만 왕세자는 경기 다음날인 23일을 국가 공휴일로 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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