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심에서 숲과 계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휴식 공간이 문을 열었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노원구 수락산 자락에 조성된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수락 휴’는 숲, 계곡, 체험 시설을 갖춘 복합 휴양 공간이다. 서울 최초 자연휴양림으로 개장과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락산 동막골 계곡 주변 숲을 활용해 숙박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산책로가 함께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 231억 원이 투입됐다. 도시 가까이에서 자연 속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서울 최초 자연휴양림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은 서울 노원구 덕릉로145길 108 일대, 수락산 동막골 계곡 주변 숲에 자리한다. 도심에서 접근 가능한 산자락에 조성된 자연휴양림으로 서울에서는 처음 마련된 형태의 휴식 공간이다.
이 사업은 노원구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231억 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110억 원은 구비가 포함돼 있다. 여러 해에 걸친 준비 과정을 거쳐 2025년 정식 개장하면서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특히 이곳은 화강암 암반과 계곡, 울창한 숲이 결합된 자연 환경 위에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도심에 가까우면서도 자연 지형을 살린 공간 구성 덕분에 숲속 휴양지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늘·햇살·별빛으로 나뉜 숲속 테마 공간

휴양림 내부는 세 가지 테마 정원으로 구분된다. ‘하늘’, ‘햇살’, ‘별빛’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원 공간이 숲속 곳곳에 조성돼 방문객들이 다양한 분위기의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각 공간은 숲의 지형을 따라 배치돼 자연스러운 산책 동선을 형성한다. 숲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계곡과 숲, 바위 지형이 어우러진 풍경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숙박 공간과 체험 시설, 식음료 공간 역시 숲속에 분산 배치됐다. 자연 환경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시설을 조성해 인위적인 느낌을 줄이고 숲속 휴양지의 분위기를 살렸다. 이러한 공간 구성 덕분에 단순히 방문하는 장소가 아니라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기고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숲속 공간으로 활용된다.
트리하우스와 불멍 존, 숲속 숙박 체험

이 휴양림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숙박 시설이다. 숲속에 자리한 객실형 숙소와 함께 트리하우스 형태의 숙박 시설이 마련돼 색다른 체류 경험을 제공한다.
트리하우스는 숲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조성돼 자연 풍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나무와 숲을 배경으로 한 숙박 공간이라는 점에서 일반 숙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야외에는 캠프파이어 공간인 ‘불멍 존’이 운영된다. 불빛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숲속 밤 풍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휴양림 내부 식음료 공간에서는 건강식을 제공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무장애 숲길부터 국궁 체험까지 다양한 시설

휴양림에는 다양한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대표적인 시설이 바로 무장애 숲길이다. 이 숲길은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숲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유아 숲 체험원도 운영된다. 숲속에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적합하다.
여기에 계곡 주변에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봄과 여름철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궁장에서 전통 활쏘기 체험도 가능하다. 숲속 환경에서 전통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이용 요금과 운영 시간 알아보기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은 일반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다. 숙박 시설의 이용 요금은 55,000원부터 420,000원까지로 객실 형태와 이용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숙박 이용 시 체크인은 15:00, 체크아웃은 11:00이다. 계절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달라지며 동절기에는 09:00부터 17:00까지 운영된다.
성수기는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다. 이 기간에는 이용 수요가 높아질 수 있어 방문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할 필요가 있다. 주차는 휴양림 이용객을 위해 마련돼 있으며 4시간까지 무료다. 이후에는 5분당 15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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