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2년 차 최예슬의 다짐…"당장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걸 하려고 해요"

부산/홍성한 2025. 9. 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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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더 많이 뛰면서 정말 최선을 다하는 걸로 말이죠."

이어 하상윤 감독의 말을 전하자 "솔직히 기술적인 부분은 언니들보다 엄청 부족하다. 젊은 내가 지금 할 수 있는걸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더 많이 뛰면서 정말 최선을 다하는 걸로 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 라커룸을 향하는 과정에서는 경기장을 찾은 임근배 단장이 최예슬을 향해 조언을 건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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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예를 들면 더 많이 뛰면서 정말 최선을 다하는 걸로 말이죠."

용인 삼성생명은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부산 BNK썸과 경기에서 68-66으로 승리,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가와무라 미유키(12점 4리바운드)와 김단비(11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가 팀 승리에 앞장선 가운데 2년 차 최예슬(19, 179cm)도 존재감을 뽐냈다. 선발로 나와 23분 18초를 뛰고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특히 팀이 크게 뒤처져 있던 4쿼터에 빛났다. 3점슛 1개 포함 9점을 적중시켰다. 공격 리바운드 적립도 덤이었다. 이에 분위기를 바꾼 삼성생명은 4쿼터 스코어에서 무려 26-8로 앞서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사이즈가 좋은 편이니 일부러 미스매치 만들어 포스트업도 시켰다. 변수를 주려고 한 거다. 기회가 돼서 테스트 겸 해봤는데 너무 잘했다. 신장 좋고 패스 능력에 속공 가담도 가능하다. 가드도 했던 경험이 있어 힘만 붙는다면 좋은 자원이 될 것"이라는 게 경기 후 하상윤 감독의 견해였다. 

 


최예슬은 "전에 2경기를 너무 못했다. 이번 경기는 여러 가지 하려고 하지 않고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하상윤 감독의 말을 전하자 "솔직히 기술적인 부분은 언니들보다 엄청 부족하다. 젊은 내가 지금 할 수 있는걸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더 많이 뛰면서 정말 최선을 다하는 걸로 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로 2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최예슬이다. "솔직히 새로운 부분에 대한 적응을 남들보다 잘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첫 시즌은 적응하다가 끝난 것 같다(웃음). 정신없이 지나갔다. 항상 긴장과 불안함이 있지만 이겨내려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라커룸을 향하는 과정에서는 경기장을 찾은 임근배 단장이 최예슬을 향해 조언을 건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최예슬은 "돌아서 슛 쏠 때 무작정 던지려고 하지 말고 타이밍을 조금 더 봐야 한다고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테니 이쁘게 봐주셨으면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박상혁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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