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7만 원부터" 조용히 입소문나고 있는 가성비 SUV, 기아 스포티지 LPG 2.0

조회 63,5632025. 3. 2.

기아의 대표 SUV '스포티지 LPG 2.0' 2025년형이 기존 LPG 차량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뒤엎고 있다. 과거 LPG 차량은 출력 부족과 실용성 문제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새롭게 선보인 스포티지 LPG 모델은 경제성과 친환경성은 물론 실용성과 주행 성능까지 두루 갖춰 주목받고 있다.

기아 스포티지

이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가솔린 모델과 구분이 어렵다'는 점이다. 겉모습은 물론이고 주행 성능이나 편의성에서 가솔린 모델과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오히려 LPG 특유의 조용한 엔진 소음과 부드러운 주행감은 프리미엄 차량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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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도 놀랍다. 3명이 탑승해도 불편함이 없으며, 넉넉한 무릎 공간과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이 제공된다. 트렁크는 도넛 형태의 LPG 통을 바닥에 깔끔하게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는 과거 LPG 차량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트렁크 공간 축소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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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LPG 2.0은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kg·m의 성능을 갖췄다. 수치상으로는 화려하지 않지만, 실제 도로에서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주행에서는 부드러운 가속감이 특징이며, 고속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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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의 가장 큰 강점은 연료비 절감 효과다. 현재 LPG 연료 단가는 휘발유 대비 약 60% 수준으로,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월등히 경제적이다. 공인 연비는 8.6~9.2km/L이지만, 실제 주행 데이터에 따르면 도심과 고속도로를 혼합한 경우 평균 9.4km/L, 풀투풀 방식 측정 시에는 10.2km/L까지 기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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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성도 돋보인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경유차의 93분의 1 수준(0.006g/km)에 불과하며,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도 적다. 또한 경유차와 달리 요소수 주입이 필요 없어 유지비 부담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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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LPG 차량의 대표적 단점으로 지적되던 겨울철 시동 문제는 완전히 개선됐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도 시동이 즉시 걸려 겨울철 운행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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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LPG 2.0 2025년형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2,857만 원, 노블레스 3,211만 원, 시그니처 3,471만 원, 시그니처 X-Line 3,536만 원이다. 이는 가솔린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연료비 절감 효과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더 경제적이다.

과거 LPG 차량은 택시나 렌터카 같은 업무용 차량으로만 인식됐지만, 스포티지 LPG 2.0은 가정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특히 최근 고유가 시대에 연료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SUV의 실용성을 누리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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