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보다 조용하고 더 부드럽다” 9.8점 받은 준대형 SUV

“에어서스펜션 탑재”… GV80 대신 샀다는 준대형 SUV, 왜 오너들이 극찬하나

링컨의 준대형 SUV 에비에이터(Aviator)가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400마력급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에어서스펜션, 대형 SUV에 맞먹는 거주성까지 갖추며, 오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특히 국산 프리미엄 SUV인 GV80과 비교해도 승차감·정숙성 면에서 우위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숨은 명차’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네이버 마이카의 실제 차주 리뷰를 기반으로 집계된 오너평가 종합 점수는 9.2점. 디자인·주행성능·거주성 등 핵심 항목에서 모두 9점대 이상을 기록해 동급 모델 중에서도 높은 편에 속한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주행 성능(9.8점)과 디자인(9.6점)으로, 링컨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정숙한 주행 질감이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링컨 에비에이터는 3.0리터 V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중·대형 SUV에서는 보기 드문 고출력 파워트레인이다. 여기에 노면 상황을 감지해 차체를 부드럽게 떠받치는 에어서스펜션이 더해져 장시간 주행에서도 피로도가 적다는 것이 오너들의 공통된 평가다.

실제 리뷰에는 “에어서스 덕에 승차감이 독일차보다 부드럽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직업이라 만족도가 매우 높다”와 같은 의견이 꾸준히 등장한다.

디자인 역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면부의 크롬 메쉬 그릴과 슬림한 헤드램프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측면은 긴 루프라인과 20인치 휠이 조화를 이루어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비율을 완성한다. 후면부 역시 가로형 LED 라이트 바로 세련된 인상을 준다는 반응이다.

실내 거주성은 9.6점을 기록했다. 전장 5,075mm, 전폭 2,020mm, 휠베이스 3,025mm에 이르는 넉넉한 차체 덕분에 1·2열은 물론 3열 공간까지 충분한 여유를 제공한다.

고급 가죽 시트,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 고급 오디오 시스템 등 편의 사양도 아낌없이 적용됐다. 특히 오디오 평가가 매우 높다는 점도 흥미롭다. 한 오너는 “음질 때문에 굳이 차 안에서 음악을 듣는다”고 표현했다.

다만 연비는 아쉬운 부분이다. 복합 기준 7.7km/L로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낮은 편이다. 그러나 실제 오너들은 “출력·승차감 대비 감수할 수 있는 수준”, “차체 크기·성능을 고려하면 납득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다.

국내 판매가격은 9,120만 원에서 1억 600만 원 사이로 형성돼 있다. BMW X7, 아우디 Q7, 캐딜락 XT6 등과 경쟁하는 구도지만, 구매 오너들은 “사양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풀옵션에 가까운 사양 구성을 고려하면 ‘1억 원 안팎의 프리미엄 SUV’ 중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SUV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링컨 에비에이터는 화려한 스펙보다 실제 체감되는 주행 감성과 승차감으로 시장에서조용한 반전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GV80과의 비교에서 승차감과 정숙성을 이유로 에비에이터를 선택했다는 후기가 늘어나면서, 향후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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