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개발 장미 ‘퍼퓸 에버스케이프’ 항산화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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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 '퍼퓸 에버스케이프'의 항산화 효과를 입증했다.
에버랜드는 내병충성이 우수한 '퍼퓸 에버스케이프'가 항노화 방지와 항산화 면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경희대·건국대 연구진과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퍼퓸 에버스케이프'와 '가든 에버스케이프' 등 신품종 장미 2종에 대한 일본 수출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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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천연 항산화제로 화장품·건강식품 원료로 활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 ‘퍼퓸 에버스케이프’의 항산화 효과를 입증했다.
에버랜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논문이 추가 인용 색인(SCIE)급 국제 학술지 ‘Chemical and Biological Technologies in Agriculture’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장미는 피부 세포 강화와 조직 재생에 도움 되는 천연 항산화제로 화장품이나 건강식품 등의 원료로 많이 활용된다.
에버랜드는 내병충성이 우수한 ‘퍼퓸 에버스케이프’가 항노화 방지와 항산화 면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경희대·건국대 연구진과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퍼퓸 에버스케이프’ 추출물이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지난 2022년 일본 기후 국제 장미대회에서 최고상과 함께 내병충성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연구를 진행한 김경숙 경희대 의대 교수는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항산화·항노화 효과가 뛰어난 여러 종의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우수한 노화 방지 기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신품종 장미 개발을 담당하는 에버랜드의 하호수 프로는 “고객들에게 더 향기로우면서도 건강한 장미를 선보이기 위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의 우수한 특성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5년부터 국내 최초로 장미축제를 선보인 에버랜드는 2013년부터 장미의 국산화를 위해 연간 1500회 이상의 육종 연구를 진행, 지금까지 37종의 신품종 장미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퍼퓸 에버스케이프’와 ‘가든 에버스케이프’ 등 신품종 장미 2종에 대한 일본 수출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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