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수건, 하루만 지나도 세균 범벅입니다

아침 세수하고 수건으로 얼굴 슥슥 닦는 습관, 너무 당연하죠.
그런데 이 일상적인 행동이 피부에 미세한 상처와 염증을 반복 유발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첫째, 일반 수건은 생각보다 거칠고, 마른 상태에서 얼굴을 문지르면 각질층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해지고, 여름철 자외선이나 땀에도 쉽게 트러블이 올라와요.

둘째, 수건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대표적인 생활용품입니다.
욕실처럼 습한 환경에 걸려 있는 수건은 하루만 지나도 세균 수가 급증할 수 있고, 이걸로 매일 얼굴을 닦으면 모공 속 염증 유발 위험이 커집니다.

셋째, 특히 여드름·피부염이 잦은 사람이라면 수건 사용 방식을 반드시 바꿔야 합니다.
얼굴은 ‘닦는 것’보다 ‘톡톡 눌러 흡수시키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자극은 줄이고, 수분은 보존할 수 있어요.

넷째, 수건은 최소 이틀에 한 번 이상 교체하거나, 얼굴 전용 타월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키친타월이나 부드러운 티슈로 ‘1회용 흡수’만 하는 것도 피부엔 더 나은 방법이에요.

다섯째, 세안 후 얼굴을 완전히 말리기보다는 약간의 수분감을 남겨둔 상태에서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 장벽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건조 후 보습’보다 ‘촉촉할 때 보습’이 훨씬 잘 스며들어요.

여섯째, 이런 습관 하나만 바꿔도 여름철 뾰루지, 홍조, 가려움증이 눈에 띄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예민해지는 40대 이후엔 더더욱 작은 자극 하나가 큰 영향을 미치게 돼요.

세수 후 수건으로 얼굴 닦는 습관, 너무 당연해서 놓치기 쉬운 피부 자극이었습니다.
피부는 매일 작은 습관을 기억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수건 대신 ‘부드러운 터치’로 바꿔보세요.
피부가 먼저 반응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