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약은 양치할 때만 쓰는 줄 알았는데, 잘 살펴보면 집안 곳곳에서 광을 살리는 데에도 잘 맞습니다. 연마제 성분이 부드러워 표면에 흠집을 거의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매일 쓰던 치약 한 줄로 새로 산 듯 반짝이는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자리 세 곳을 정리해 드립니다.

욕실 수전과 세면대 가장자리
스테인리스 수전은 물때와 비누때가 합쳐져 자국이 잘 남는 부위입니다. 칫솔에 치약을 살짝 묻혀 둥글게 문질러주면 광이 다시 살아납니다.이후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물방울 자국까지 사라져서 새로 닦은 듯 보입니다. 세면대 가장자리 라인까지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습니다.

가스레인지 노브와 손잡이 부분
가스레인지의 동그란 손잡이 부분은 기름이 잘 묻어 변색되기 쉬운 자리입니다. 치약을 콩알만큼 짜서 부드러운 천에 묻혀 닦아주면 표면 변색이 옅어집니다.분리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어 평일 저녁 설거지 끝에 가볍게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한 달에 한 번만 해두어도 누런 자국이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흰 운동화 앞코와 가장자리 고무
운동화 앞부분 고무 띠는 한 번 누래지면 잘 돌아오지 않는 부위입니다. 칫솔에 치약을 묻혀 살살 문질러 닦아주면 흙때와 검은 자국이 생각보다 쉽게 빠집니다.잘 안 빠지는 자국에는 5분 정도 발라두고 닦으면 더 깨끗해집니다. 신발 한 켤레만 정리해도 외출 자신감이 달라집니다.

치약은 광을 살리는 도구로 보면 활용도가 훨씬 넓어집니다. 비싸지 않고, 어느 집에나 있고, 표면을 망가뜨리지도 않는 재료입니다.세 곳을 한꺼번에 다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가장 거슬리는 자리 한 곳만 골라 5분만 투자해보시면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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