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 극복 출산' 황보라 "아기 귀 접혀서.. 골든타임 지나" 안타까운 소식 공개
배우 황보라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생후 6주 된 아들이 귀 교정을 해야한다고 밝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귀가 접혀서...
지난 2024년 7월 21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황보라가 귀 때문에 소아과에 달려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영상에서 배우 황보라는 차 안에서 "엄마의 삶이란 이렇다. 지금 머리도 말리지 못하고 바삐 오덕이랑 소아과에 가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오덕이가 태어나자마자 양쪽 귀가 좀 접혔더라. 수소문해서 알아봤더니 생후 2~4주 정도에 귀 교정을 빨리 해 주는 게 좋은데 오덕이는 지금 6주가 됐다. 살짝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오늘 귀를 교정하는 과정을 담아보려고 한다. 의사 선생님한테 가서 상담도 받고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 치료 과정을 이야기해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습니다.
귀 접힘 현상은 신생아 10명 중 2~3명 꼴로 발견되며 즉시 교정되면 정상적인 귀 형태를 만들 수 있다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의사는 "우리 아기는 심한 편은 아니다. 귀가 아예 쏙 들어갔다거나 모양이 너무 처진 아기들은 전체 교정기를 하고 심하지 않은 아기들은 부분교정기를 사용한다. 귀의 연골을 교정하는 것. 귀가 뼈가 아니고 연골이다. 연골을 말랑말랑하게 하는 시기가 생후 6주까지이고 6주가 지나면 교정이 잘 안 된다"고 했습니다.
황보라의 아들 우인 군은 골든타임이 살짝 지났다는 것이었는데 의사는 "아기가 살이 접힌 건데 이론상 교정이 안 된다. 이런 경우는 교정기를 일단 끼워놓고 아기가 귀가 커질 때 교정기 안으로 귀가 자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교정기를 끼고 4주간 이렇게 지낸다. 목욕은 해도 되지만 머리는 감을 수 없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치료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의사는 "귀 교정은 대부분 미용 목적이라 엄마 아빠의 선택"이라면서도 "이 시기가 중요하다. 시기가 지나면 아예 할 기회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깊은 고민에 빠진 황보라는 남편 김영훈과 상의한 뒤 우인 군의 귀 교정을 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우인이는 약 한 달간 교정기를 착용하게 됐습니다.
황보라는 "조금 시기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잘 왔다. 단순 미용 목적이지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귀가 접힌 아이들은 마스크나 안경 착용도 어려울 수 있으니 일찍 와서 2~4주 사이에 와서 (교정)하는 게 좋다고 말씀하시더라. 우리 우인이 귀 교정이 잘 됐는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황보라는 지난 2024년 5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안녕하세요, 오덕 엄마에요, 5월 23일 저희 부부에게 천사같은 아기 오덕이가 태어났습니다, 일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42살, 적당히 철이 들 즈음 난임을 극복하고 태초부터 하나님께서 예비해두신 오덕이를 맞이한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지금도 눈물이 울컥합니다"라며 노산에 건강히 출산했다는 경사스러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요즈음 아프리카 속담인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들을 경험하고 있어요"라면서 "우선 10개월 동안 아기를 품으면서 노산이라 매 순간 걱정하고 두려워했던 저에게 친정엄마처럼 저와 아기를 돌보아 주신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아이가 태어나기만 하면 다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훨씬 큰 고비들이 많았습니다"라면서 산후조리원 등 출산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황보라는 "저도 자식을 낳아보니 이제서야 부모님께서 얼마나 사랑으로 귀하게 길렀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앞으로 배우이기 전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와 감사에 보답하며 살겠습니다"라며 "저 요즘 너무 행복해요, 여러분도 많이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참 최고의 아빠이자 나의 반쪽 우리 신랑 고생했어요, 사랑해"라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들 오덕이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보라는 지난 2023년 11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한 지 딱 일 년이 되었는데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아기천사를 주셨다"며 임신 사실을 직접 알려 많은 이들로부터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어 황보라는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만 싶고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않은 이런 사랑을 처음 느껴본다"며 "엄마가 된다는 걸 알기 전까지 누군가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실제 한 몸이 되어 가르쳐 준 나의 작은 아기천사 우리 오덕이 엄마에게 와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Copyright © 본 저작권은 인사픽뷰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