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출입·갑질 의혹 청주시 공무원 징계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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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해외 카지노 출입과 직장 내 갑질 의혹을 받아온 팀장급 공무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까지 청주시 흥덕구 모 행정복지센터 6급 팀장 A씨에 대한 조사를 벌인 감사관은 시 인사위원회에 그에 대한 경징계를 요구했다.
A씨와 함께 카지노에 출입한 또 다른 직원 2명에 대해서도 조사한 감사관은 당시 정황 등을 고려해 인사위원회 회부는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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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해외 카지노 출입과 직장 내 갑질 의혹을 받아온 팀장급 공무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까지 청주시 흥덕구 모 행정복지센터 6급 팀장 A씨에 대한 조사를 벌인 감사관은 시 인사위원회에 그에 대한 경징계를 요구했다.
관광과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미국 출장에서 현지 카지노에 출입해 게임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다. 올해 초 흥덕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팀장으로 부임해서는 다른 팀 직원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막말과 고성을 일삼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받아왔다.
A씨에 대한 인사위 회부 이유는 지방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 위반, 직장 내 갑질 등으로 전해졌다.
A씨와 함께 카지노에 출입한 또 다른 직원 2명에 대해서도 조사한 감사관은 당시 정황 등을 고려해 인사위원회 회부는 하지 않기로 했다.
공무원 경징계는 월급의 3분의 1을 3개월까지 삭감하고, 1년간 승진을 제한하는 '감봉'과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견책'으로 나뉜다.
A씨는 현재 흥덕구의 또 다른 행정복지센터로 옮겨 근무하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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