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해지는 'AI 검색 경쟁'…퍼플렉시티, 투자 유치·기업 인수로 덩치 키운다
인공지능(AI) 검색엔진을 개발한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검색 증강 생성(RAG) 전문 스타트업인 '카본(Carbon)'을 인수했다.
퍼플렉시티는 최근 스타트업 카본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퍼플렉시티는 내년 초 노션, 구글 독스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파일과 메시지를 검색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퍼플렉시티는 카본의 모든 구성원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자사의 로드맵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새로운 기능을 더 빠르게 출시하기 위함이다.
카본은 퍼플렉시티의 답변 엔진이 내부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다양한 소스에서 정보를 얻는 것을 더 쉽게 만들어 줄 전망이다.
이번 인수는 검색 성능을 강화해 기업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여 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퍼플렉시티는 웹 콘텐츠와 기업 내부 파일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내놓기도 했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엄청난 생산성 향상을 경험했다고 한다.
앞서 퍼플렉시티는 대규모 투자 유치도 연이어 성공했다. 퍼플렉시티는 최근 5억 달러(약 72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펀딩 라운드에서 퍼플렉시티는 90억 달러(약 1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6개월 만에 3배가 상승한 셈이다. 퍼플렉시티 측은 "2024년은 퍼플렉시티에 있어 전례 없는 성장과 제품 진화의 한 해였다"라며 "우리가 이룬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2025년에는 더 많은 것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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