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2026] 인천 남동구, '스윙 표심' 향방은
【앵커】
인천의 정치·행정 중심지 남동구는 구청장 선거 때마다 여야가 번갈아 승리해 온 대표적인 '스윙 보터' 지역입니다.
탄핵 정국 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에는 어느 쪽이 주도권을 잡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청과 교육청, 경찰청이 모인 행정 중심지이자 남동인더스파크를 품은 산업 핵심 지역인 남동구.
정치 지형 역시 한쪽으로 고정되지 않고 그때그때 민심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해 왔습니다.
민선 이후 남동구청장 선거는 보수와 진보가 번갈아 승리해 온 것이 특징입니다.
앞선 8차례 선거에서 보수 5회, 진보 3회로 정권 성향이 번갈아 바뀌어 왔습니다.
정권 교체기나 중앙 정치 변수에 따라 지역 표심이 빠르게 움직여 온 대표적인 스윙 보터 지역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접전 양상은 분명했는데, 승자와 패자의 득표율 차이는 불과 2%p대에 그쳤습니다.
4천여 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만큼 유동적인 표심을 다시 보인 겁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변수는 탄핵 이후 새롭게 형성된 정치 지형입니다.
현직 구청장 측은 행정 성과를, 여권은 정권 교체 이후 민심 변화를 앞세울 가능성이 큽니다.
시민들은 지역 경제를 되살릴 인물에게 표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현교 / 남동구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상권이 살아서 거기서 나오는 세수로 다시 지역에 발전할 수 있는 복지라든지 선순환을 만드는 그런 구체적인 비전과 실행 능력이 있는 사람이….]
여야가 번갈아 집권해 온 남동구.
정치 지형과 지역 현안 사이 남동구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영상취재: VJ김호준 /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