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판 수문장 스즈키의 다짐, 한국 골문 폭격한 브라질 상대로 "무실점이 목표"

김태석 기자 2025. 10. 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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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브라질전에서 무실점을 목표로 삼았다.

스즈키가 골문을 지키는 일본은 14일 저녁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매치 친선경기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이탈리아 세리에 B 소속 파르마에서 활약 중인 스즈키는 경기를 하루 앞둔 13일,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최종 훈련을 마친 뒤 일본 취재진과 만나 브라질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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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브라질전에서 무실점을 목표로 삼았다.

스즈키가 골문을 지키는 일본은 14일 저녁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매치 친선경기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일본은 지난 10일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전에서 2-2로 비기며, 9월 A매치 이후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부진 속에 브라질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B 소속 파르마에서 활약 중인 스즈키는 경기를 하루 앞둔 13일,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최종 훈련을 마친 뒤 일본 취재진과 만나 브라질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스즈키는 "무실점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기본으로 돌아가 내가 막을 수 있는 범위를 확실히 지키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분명히 지난 경기보다 수비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며 브라질과의 전력 차를 인정하면서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즈키는 "지난 미국 원정에서도 승리가 없었다. 최근 경기를 돌아보면 승리가 없기에 그 부분을 신경 쓰며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의 A매치 연속 무승 상황을 주전 골키퍼로서 직시하고 승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하지만 스즈키가 브라질을 상대로 무실점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스즈키 자이온은 지난 10일 파라과이전에서 선발로 나서 두 골을 내주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반면 브라질은 같은 날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전에서 5골을 퍼부으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브루노 기마랑이스 등 브라질 주축 선수들은 일본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한국전과 같은 결과를 내겠다는 결의를 드러내고 있다. 스즈키에게 이번 경기는 국가대표로서 맞이하는 가장 험난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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