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출발… 엔비디아發 ‘AI 열풍’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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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불었던 인공지능(AI) 열풍이 이번 주에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5포인트(0.11%) 상승한 5094.6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1포인트(0.16%) 오른 1만6022.9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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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불었던 인공지능(AI) 열풍이 이번 주에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26일(현지 시각) 오전 9시 40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81포인트(0.16%) 오른 3만9195.34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5포인트(0.11%) 상승한 5094.6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1포인트(0.16%) 오른 1만6022.92를 나타냈다.
지난 21일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작한, AI 랠리가 이날도 이어진 게 뉴욕증시 상승 출발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는 22일 하루 16.40% 급등하며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3위로 올라선 이래 지난 23일 0.36% 상승 마감 후 이날도 1% 이상 강세다.
엔비디아의 질주에 ARM 등 다른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설계 IP(지식재산) 기업인 ARM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 이상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의 1월 수치를 주시하고 있다.
앞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를 웃돌면서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PCE 전년 동월 대비 4.7%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4분기 GDP 수정치는 28일 발표된다. 월가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준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유럽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이번 주 거래를 시작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13% 하락했고, 독일 DAX30 지수, 프랑스 CAC40 지수도 소폭 하락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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