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앵커】
선관위 주관 토론회도 열렸습니다.
수성이냐 탈환이냐 경쟁이 치열한 인천 남동갑 후보들이 OBS에서 치열한 설전을 벌이며 저마다 지역 발전 적임자라고 강조했는데, 인천발 KTX 논현역을 두고 의견 차가 분명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작은 인천 남동구 재정 건전성 문제였습니다.
맹성규 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를 원인으로 지목하자
[맹성규 /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 후보: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로 인해 중앙정부 몫, 짠물 예산으로 직격탄을 지방정부가 맞았습니다.]
손범규 국민의힘 후보는 민주당 출신 구청장과 국회의원의 방만 경영으로 받아쳤습니다.
[손범규 /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후보: 이미 문재인 정부 때 그런 일이 발생이 됐고 또 맹성규 후보께서 국회의원을 6년 하셨습니다.]
인천발 KTX 논현역 신설을 두고도 부딪쳤습니다.
맹성규 후보는 구조적 어려움을 문제삼으며 불가 입장을 밝히자 손범규 후보는 의지와 추진력이 있으면 해낼 수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맹성규 /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 후보: 건물을 부수고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느냐. 억지를 부려서 될 문제가 아니고….]
[손범규 /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후보: 해낼 수 있는 기획과 추진이 필요한 것이지.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는 건….]
정치 현안을 두고도 공방이 오갔습니다.
[맹성규 /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 후보: 채상병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어요. 특검해야 된다고 생각 안하십니까?]
[손범규 /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후보: 이재명 대표 방탄 때 여쭤봐도 됩니까? 어떤 입장이셨는지.]
인천 남동갑 후보자 간 날 선 공방이 오간 토론회는 내일 오후 12시 반 OBS에서 방송됩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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