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없는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상주 자처한 남배우

배우 박성웅 씨가 보여준
진심 어린 행보가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81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74위를 맞이하는 자리에
박성웅 씨가 자발적으로 참석해
상징적 ‘상주’ 역할을 맡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행사는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렸으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시민들이 함께했습니다.

일본 오사카의 통국사에 안치돼
있던 강제동원 조선인 74인의 유골이
‘제1차 조선인 유골 봉환 남북
공동사업’을 통해 국내로 봉환된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이들은 1938년 일제가 선포한
국가 총동원령에 따라 일본
오카야마로 끌려갔다가,
현지에서 생을 마감한 분들이었습니다.

당시 박성웅 씨는 봉환단의
선두에 서서 행진을 이끌었으며,
유족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들을 대신해 ‘상징적 상주’로
참여했습니다.

행진 내내 그는 말없이 유골함을
바라보며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했습니다.

주목받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진심 어린 기억과 기림의 자리였기에
더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
박성웅 씨의 이같은 참여는
단순한 행사 참석 이상의 의미였습니다.

역사 속에 잊혀진 희생자들의
마지막 길에 누군가는 함께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 그리고 유족 없이
생을 마감한 이들을 향한
따뜻한 연대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조용히, 그러나 진심으로 행동하는
그의 모습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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